이게 우울증인가요?
활기차게 살아보겠다고 운동도 시작하고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만 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 뭔가 먹고싶고, 원래 하루에 한끼만 먹었었는데 요즘은 배가 고프지 않아도 헛헛함에 한끼를 꾸역꾸역 먹습니다. 요즘 운동도 하겠다 오랜만에 몸을 써서 더 식욕이 늘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먹으면 먹을수록 더 우울감만 생기는거 같아 오늘은 운동도 쉬고 밥이랑 간식만 먹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앉아서 책이라도 읽어보려해도 집중도 전혀 안되구요. 딱히 막 땡기는 음식이 있는것도 아닌데 일단 입에 넣고봅니다. 그냥 무조건 ***고 배를 채우는식이에요. 배가 부를수록 더 우울하고 축 쳐지는 기분인데 이런건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니 성적으로 인서울 못해 너 실기력으로 대학교 못가” 라고 하시는 말이 (예고 준비 떨어진 후) 왜이렇게 자존감을 하락시킬까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자존감
어느 순간부터 모든 일에 꼬투리를 잡히고, 다른 사람들이라면 그냥 넘어갈 일들을 저는 조금만 실수해도 혼나고. 그러다 보니 우울감에 그치던 감정들이 극복을 하지 못 하고 우울증 약을 먹게 된 지 어언 1 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다가 몇 개월 전에 함께 일하던 분들이 다그치듯 왜 어느 시점부터 많이 다운 된 거냐고 하셔서 우울증 약을 복용하게 되었다고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저에게 사람들 다 우울하다고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저만 그런 거 아니라고. 자기도 우울하다면서 쉽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심지어는 약을 왜 먹냐면서 끊으라고 하면서요. 운동을 하라면서 다그치기만 하시네요. 오늘도 제게 왜 약을 먹냐면서 더 깊게 물어보시려는데 제가 그냥 어물쩡 넘기면서 대답하지 못 했습니다. 저는 이 직장에 다니면서 다른 분들과의 관계. 그리고 물어보신 당사자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서 힘들었고, 기가 많이 죽어서 약을 복용하게 된 건데 어떻게 말을 하나요? 차마 할 수 없었어요. 제가 이 중에 가장 어리기 때문에 고용주는 참으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고요. 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이가 좋지 않은걸. 말을 길게 하다보니 두서없이 이렇게 저렇게 말한 거 같은데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뭐랄까. 제가 괜히 태어난 거 같고. 그냥 문제는 저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대인관계가 안 좋기 전까지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금 너무 지쳐가고 있어요. 더는 살고 싶지가 않아요...
아름다워 보이기 보단 안풀리는 문제처럼 느껴질 때 나만 느린 것 같고 너무 어려워 보일 때 누군가 도와준다면 내가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쉬운 것 부터 시도해 본다면 언젠가 저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게 될까
슬퍼요 진짜 내마음전달가면뭐하나 ㅠㅠㅠ 거리가멀어서 너무 다가갈수가없는 직위이신데 보고싶어요 울엇어요 근데마음이아픈게 이게너무 속상해요 나도 여자이구나 싶엇고 여자라서가아니라 사랑의 첫발같아요
남의 인생 참견은 왜하며 일어설라하면 상처주고 쓰러지게하고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 뿐이라…오늘 진짜 살기싫네요. 울고싶기도 하고..세상이 너무 끔찍해요
저는 용기도 없고 겁도 많아서 직접적으로 모든걸 끝낼 시도는 못할 사람이에요 앞으로도 못할것같구요.. 근데 자꾸만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멍해집니다 시도할 용기도 없으면서 그런 생각이 충동적으로 드는 제가 이해가 안가요 사실 시도할 용기가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그런생각이 들어도 그냥 이대로 지내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저런 충동이 들때마다 멍해지고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떤날은 저런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겠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어요 근데 어느순간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나있었어요 근데 그 순간동안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이 안들었어요 이게 무슨느낌인지 저도 모르겠어서 설명이 어렵네요 처음에는 그냥 내가 너무 지쳤나? 왜이러지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들어서 저렇게 멍때리는 시간이 늘었어요 근데 그 순간엔 잘못되고 있다는 인식이 안돼서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처음에는 이게 문제라고도 생각을 못했는데 시간이 훌쩍지나는게 인식이 안될정도로 멍해지고 주변사람들이 몇번 얘기하더라구요 삶의 의욕이 없어보인다고 .. 걱정어린 말을 몇번들었어요 주변사람들 앞에선 숨기면 숨겼지 한번도 티내려고 한적이 없는데 티가 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제가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나 싶어요 그리고 내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빈도가 요즘 더 늘었어요 그냥 수도때도 없이 자꾸만 그런생각에 사로잡혀요 생각을 하고싶지가 않은데 정말 아무생각도 하고싶지가 않은데 자꾸만 생각이 들어요 끝내지도 못하면서 이런 생각을 멈추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제가 비만인데, 엄마께서 항상 그 문제로 저를 통제하고 집착하고, 상처를 줍니다. 엄마를 벗어나는 방법이 제가 살을 빼고 집을 나가는 것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하루에도 수백번씩 계속 같은 소리와 같은 상처되는 말들을 들으니 점점 의지가 사라지고 기력이 없어집니다. 지금 제 상태는 제가 네모난 박스를 머리에 쓰고있는 것 같아요. 그 어떠한 미래도 보이지 않고, 누구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으며 대화가 통하지 않고, 잠깐의 앞도 못 보겠어요. 그 박스안에서 저는 계속 물에 잠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할 수 있는 건 저를 채찍질하고 탓하는 것 밖에 없어서 그렇게 해보아도 의지가 없어요. 요즘은..그나마 저를 지탱시켜주던 끊들이 다 끊어져 아무런 힘이 남아있지 않고, 기력이 없고, 매일매일을 자살생각으로 살고있습니다. 살아 볼 생각도 전혀 나지않는 것 같아요. 그냥 하루가 있으니까 살고있는 사람같이 수동적이게 된 것 같아요. 저 정말 우울해도 그 속에서 웃음을 찾던 사람이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고.. 옛날엔 미련이 많아서 죽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은 가족이고 뭐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지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지친 지도 모르겠고 그냥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죽고싶어요 무너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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