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는 아닌데 편지를 써봤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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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는 아닌데 편지를 써봤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굴러가는하얀부엉이
·한 달 전
나한테 잘 해주셨던 선생님들께 편지를 썼어. 어차피 봐도 내가 죽은 후에 볼테니까 그런 가정으로 적었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라. 그냥 머릿속으로만 이야기했던 걸 다 적었거든? 그러니까 좀 기분이 이상해졌어. 있지.. 선생님들은 많이 우실까? 죄책감을 가지시진 않겠지? 사실 죽는게 그리 좋은 영향은 가져오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그래서 더 미안하지만 나는 내가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서 깨달아버려서 이제는 안되는 걸 느껴서 어쩔 수 없이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 그런데 진짜 이 느낌은 뭘까? 시한부도 아닌데 진짜 얼마 후에 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내가 직접 죽는다?보다는 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은 느낌이야. 근데 진짜 이 느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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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마링0926
· 한 달 전
당신이 죽으면 남아있는 선생님,가족들이 더 슬퍼할 거에요 식상한 말이긴 하지만 나이도 어린 거 같은데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