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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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굴러가는하얀부엉이
·한 달 전
시작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루에 매일 거의 쉬지도 않고 죽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생각하지 않은 시간을 찾는게 더 어려울지경이에요 이제 기말이 끝나면 학교에서 축제를 해요 학교에서 선도부를 하는데 거기 친구들하고 축제에서 춤을 추기로 했어요 그게 27일인데 사실 마음같으면 그냥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 싶지만 그러면 같이 하기로 한 친구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저도 마지막으로라도 즐기고 싶어서 어떻게든 참고있어요 근데 이제 그냥 너무 힘들어요 정말 너무 힘든데 말할 곳이 없어요 학교 위클래스도, 담임선생님도 병원도 다 죽고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 얘기를 하면 부모님께 연락이 가서 쉽게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방학이 되면 죽으려고 했어요 너무 힘드니까요 보건선생님... 담임선생님.. 저를 이해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드는 분들께 조금씩 거리를 두면서 피했어요 친했던 학생이 죽으면 속상하잖아요 그래서 천천히 저도 마음을 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슬프게도 아무도 몰라줘요 그냥 저만 거리 두려는 걸지도 모르죠.. 선생님들은 전혀 모르실 수도 있죠.. 그냥 제 마음만 편하려고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조금은 알아주기를 바랬어요 얘가 평소랑 다르구나 생각하고 먼저 물어봐주길 바랬어요 그냥 제 말을 다 듣고 힘들었겠구나. 괜찮아. 한 마디만 해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들은 조금만 더 힘내주면 안될까?,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 같은 질문만 하세요 그게 너무 서러워요 나는 늘 힘들다고 한 친구들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위로해주고 했는데 막상 나는 이야기할 곳이 없고 공감, 위로를 받을 곳도 없어요 물론 친구들한테 이야기한 적은 있어요 그런데 그 애들은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그 이야기가 너무 벅차다고요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가 너무 우울해진대요 그럴 수 있는데 그냥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확신이 생긴 것 같아요 나는 이야기할 곳이 없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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