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항상 바빠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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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마음이 항상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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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예를들어 여행을 간다고 하면 여행 준비로 마음이 바빠요 몇날 며칠 고민하고 걱정하고 리스트 만들어 정리하고.. 그러다보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나 기대감은 사라져요 그리고 막상 가면 이젠 또 집으로 올 준비로 여행을 즐기지 못해요 돌아가는 날 어떻게하고 짐도 미리 싸놓는 식... 또 시험을 본다하면 아주 오랫동안 준비하고 걱정해서 막상 붙어도 기쁘지 않고 떨어지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낙심해요 이런 상황이 비단 여행이나 시험뿐만아니라 일상 모든 곳에서 그래요 친구와 만나거나 데이트를 할때도 집에갈 생각이 먼저 들어요 어떻게하면 현재를 즐기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도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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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나머지는 세상에 맡기기
#준비
#긴장
#불안
#심리상담
#치유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여행이나 시험 같은 중요한 일들을 준비하며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시고, 그로 인해 즐거움이 줄어드는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모든 일정을 철저히 준비하시는 만큼, 그 과정에서 기대감 대신 스트레스만이 계속 쌓이시는 것 같구요.
원인 분석
완벽하게 준비하려다보니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시는 것 같아요. 매사에 완벽하려는 태도는 현재의 순간을 즐기는 것을 방해하고, 미래의 걱정이나 준비에 초점을 맞추게 만들 수 있답니다. 미래의 일에 대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재 행복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구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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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음이 바쁘고 현재를 즐기기 힘든 것 같아 안타깝네요. 여행이나 시험 준비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가끔은 그냥 순간을 즐기는 것도 중요해요! 친구와 만날 때는 그 순간에 집중해보세요.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여행 중에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예쁜 풍경을 보면서 기분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가끔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아보는 것도 좋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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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MJ
· 한 달 전
커다란 주제네요...현재를 즐기고 행복하게 살기! 그렇지만 제 생각에 글쓴이분은 이미 많은 단계를 거쳐왔고, 진행 하신 것 같네요. 스스로를 잘 돌아보고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고...어떠한 방향으로 바꾸실지 까지 세우셨고...또한 이렇게 글로 표현까지 잘 하셨으니까요!! 저도 비슷한 스타일로 여행을 오래 해 봤고...비슷한 마음을 갖고 생활을 오래 해 왔었 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 찾아왔었 던 같네요.. "어? 내 생각대로 안흘러가도 별 문제가 없네? 또는 "어? 계획은 이게 아닌데....근데 결과가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또는 주변에서 그렇게 말을 해 주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그러곤 생각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보려고 노력 해 왔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벌어진 일들을 돌아보면..내가 생각한대로, 계획한대로 일이 진행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때마다 잘 헤쳐 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성장해 왔구요.. 어찌보면 너무나 디테일하게 계획을 짜고, 목적을 갖는것이 나에게 더 많은 걸림돌들을 설치 해 놓는 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졌는데...더 넓게 보고 생각하기보다 더 열심히 걸림돌들을 설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의 저는.. 여행의 계획도 거의 짜지 않고...미래의 계획도 큰 틀 안에서만 짜 놓는 스타일이되었네요. 그리고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열심히 적극적으로 대응하려 하구요. 그렇게 하니 조금 더 불만이 줄어들고, 그 순간에 즐거운 거리를 찾으려 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당황 하지 않고 지켜보고 해결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말씀하셨던 더욱 현재를 즐기면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그렇지느 않지만, 꾸준하게 노력하고...간단하게 생각 하려 노력 하고 있네요!! 글쓴이분도 멋진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