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배운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하나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자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한 달 전
많이 배운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과 연관지어 나에게 안좋은 의도로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교수, 임상심리사, 교사부터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까지. 그러나 사람의 판단과 해석은 종종 틀린다. 만약 간단한 일을 열명이서 한다고 해보자. 잘 마무리되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옛말엔 틀린게 없다고 말할 것이고 잘 풀리지 않았다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떠올리며 옛말엔 틀린게 없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해석은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끼워 맞추기” “아님 말고” 얼마 전 미숙아 딸을 살해하고 자살한 젊은 의사에 대한 뉴스를 봤다. 오래전에 일어났던 일이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완벽한 인생을 살다가 인생의 오점이 생겨 자존심상해 자살한거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자신도 몰랐을 수 있다. “수리기사들이 집에 와서 뭘 훔쳐가려고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 “임상 검사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부러 날 무시하려고 그랬을 것이다” 아님 말고 해석과 판단은 꽤나 폭력적이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