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살 여성이에요 자퇴를 해서 고등학교 3학년 편입 예정이고요 그냥 정말 이유가 없이 우울하고 불안해요 남들은 다 가정이 힘들거나 친구관계가 힘들다는 그런 큰 이유들이 있는데 전 그게 아니거든요 원래부터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가 있긴 했는데 그냥 그런 마음의 병들 때문이라고 핑계대는 것 같고 정말 아무런 이유없이 아픈게 맞나 내가 아파도 되나 아플 자격이 있나 그런 생각들이 막 들어요 남들은 더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데 저는 아니니까 가족도 화목하고 친구들도 좋은데 왜 아픈건지 그 이유를 모르니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요 요즘 자해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랫만에 쓰레기버리러 나갔다오니까 기분이나아져서 그 나아진기분으로 다른청소까지 하게되었어요 무기력이 이렇게 극복되는구나.. 이래서 작은것 하나만 일단 해보라고 하는구나 처음 깨달았어요
좀 두렵다 처음으로 입원하는 거라 두렵다 이런 긴장때문인지 아프지도 않다 요즘 레지던트가 어보어 대학병원 입원이 힌든데 지인덕분에 진료예약이 돠었고 입원도 가눙해 졌는데.. 무섭다. 그냥안하고 싶다 무섭다....
생각이 많은 새벽은 길다. 아주 잠깐 잠에 들었던 것도 같다. 익숙하고 불안한 공간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주는 꿈을 꿨다. 금방 떠나가고 나는 다시 남겨졌지만. 누구였을까. 떠오르는 사람이 둘 있는데 나는 둘 중 누구이기를 바라는 걸까. 어차피 꿈인데. 부질없게. 심지어 그중 한 사람은 실제로 만난 적도 없어. 어제 미룬 일을 오늘은 해야 해. 어제는 나에게 휴식을 준다는 거창한 핑계로, 꼭 지금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어설픈 여유를 부리며 미뤘지만 그런다고 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만 촉박해. 사실 시작하면 얼마 걸리지 않는 일이란 걸 알아. 출근해서 그 일 처리하고, 그리고 또 뭘 해야 하더라. 좀 더 시간 여유가 있는 일들도 몇 가지 남았는데, 미루고 있으면 재촉당할 것 같기도. 어디 어디를 가야 하는데 뭐부터 해야 하지. 새벽 내내 밖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눈 치우는 소리가 나는데, 많이 왔을까. 엉망인 집구석은 어디부터 정리해야 하지. 아마 또 안 하고 미루겠지. 모두 다,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는데 모르겠다. 지친다. 종일 쉰 것 같은데도 쉬고 싶다. 다시 또, 막막한 하루 시작이다.
뭔가 해야된다는건 아는데 안해요 조금만 있다가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폰만 보며 하루를 허송세월보내요 이런생활이 1년반째입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주변사람들 말과 행동은 비수같고 자주 죽고싶어요 더이상 살아가고 싶지않아요. 앞날에 행복이 안보여요.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1. 밤에 누우면 생각이 많아진다 2. 생각이 많아지는걸 앉아있을 땐 글로 해소했지만 3. 누워있을 땐 그 생각에 계속 눌려서 결국엔 4. 눕지 못하고 앉아있다가 밤을 샌다
별로 심각한 일을 겪은적이 없기때문에 전엔 우울증이라는 생각을 아예못했는데 몇개월 전부터 우울증이라고 의심하고았어요 1년이상 동안 매일 우울했고 무기력하고 피곤했고 행복한 날이 정말 하루도 없었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중3겨울 방학을 놓치고, 고1을 통째로 날렸어요.. 그리고 자괴감과 후회 때문에 지금은 더 상태가 나빠진거같아요. 병원에 갈 자신도 없고 제가 심한 회피형이라 제감정과 상황 모두 회피하고 그냥 살고있어요 딴 걸 하면 그땐 잊을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심각한 폰과 게임중독이 되었고요 심한 무기력과 귀찮음 때문에 매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되었어요 공부에 집중을 아예못하고, 학원까지 압박으로 다가왔고 숙제를 못한날에는 너무 불안해서 또 그냥 회피해서 학원을 가지 못하는 날이 늘었어요 그래서 끊었고요 정말 공부를 아예 못해서 성적은 낮아졌고 원래 잘했고 평가에 예민한 저는 더더 스트레스를 받으며 악순환이 이어지고있어요 그리고 전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않아요 왜 오래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행복하게 살다가 엄마아빠가시면 따라가고싶어요 재미없게 살고싶지얺아요ㅠ 친구들보면 청춘답게 공부도하고 재밌게살던데 너무 비교되고 또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게 귀찮아지고 다 끊어내고싶고 릴스도 그만봐야하고 그래서 인스타도 지웠어요 그리고 그김에 방학동안 나아지고싶어요 그런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도 다시하고싶고 제 자신을 봐주고싶기도 한데 공부도 방학동안 많이 해야되는데 집중도안되고 그래서 뭘 할스도 없고 제가 많이 무기력해서 제 자신을 나아지게 할지도 모르겟고 도움 좀 주세요ㅠㅠ 제가 일상에서 뭐 부터 해여할지에 대해서요.!! 병원은 잘 모르겠어요 웬만해선 가기싫어요
중학교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초등 고학년) 환청 환각 망상 우울등 좀 문제가 많았는데요 이것때문에 부모님이 자주 우시고 하셨어요 병원도 다녀봤지만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권할때마다 거부감이 너무 심하셔서 상담도 못가게 하셨어요. 어머니가 저를 사랑하는것을 알고있지만 제 여동생에게 더 관심을 쏟으시는것같아요 평소에 집청소라던지 해주는 말이라던지 저에게는 왜 노력을 안하냐며 소리지르던 엄마가 노력도 안하는 동생에게는 고맙다 수고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동생은 저를 무시하고 엄마는 제게 분풀이를 하는 기분이에요 가끔 어머니께 혼나 막말을 듣고있을때면 자꾸 시야에 칼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냥 저 칼을 들고 동생과 엄마를 찌르고 싶어요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자꾸 저 칼만 들고 일을 치면 모든게 평화로워 질것같아요 예전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을때도 가해자 친구에게 이런마음이 들었어요 그냥 가족들을 다 죽이고 자살하고싶은 마음도 있는것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스트레스 때문인가요?아니면 엄마말대로 그냥 제가 문제인건가요?비정상인가요? 글이 조금 어수선한데 그동안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았어요 죄송합니다
집에있지만집에가고싶어 아무도없고 층간소음도없고 벌레도없는 그런나만의집에 가고싶어 혼자는얼마나좋을까 편안하고 평온하고
요즘 무너지고 있었는데.. 오늘 터졌네요...ㅎㅎ 위로 한 번만 해 주세요.. 못 버티겠어요 도망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