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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습니다. 업무에 집중도 안 되고요. 법원 폭동 뉴스를 접한 뒤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13살인데요 부모님의 욕설이 너무 잦아요. 너무 자주 이유없이 욕하고 저를 구타하십니다. 아버지는 원망스럽고 어머니는 싫어요. 전에 재밌게 했던게 이제 흥미가 없고 뭘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웃긴걸 보면 웃음이 나오기는 하는데 기분이 좋아지진 않아요. 때로는 잠도 잘 못자거나 너무 많이 자기도 해요. 오래자든 조금 자든 항시 피곤하기도 합니다. 죽기는 싫은데 살기는 싫어요. 전문가분 도와주실수 있으실까요, 재가 오지랖인지 아니면 진짜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부끄러운 비밀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첫 자해를 접했고 부모님께 들켰던건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였습니다. 처음엔 간단한 경고만 주셨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5학년 초에 한번 더 들켜 학교도 안가고 몇 시간동안이나 맞기만 했습니다. 어머니는 재가 멋있어 보일라고 자해하는걸로 아시고 아버지는 그냥 어머니가 ***는 대로만 해요. 멋있어보이고 싶어서는 무슨 힘들고 다른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어서 그랬습니다, 잘못된 표현방법 이라는것은 알지만 재가 다른 방법으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자해밖에 선택이 없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정신과 가서 치료 받고 싶습니다, 가서 전문가 분과 상담을 나누고 싶고 부모님이 저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무기력함 - 소중한 사람이라도 이제 다 귀찮음 - 다 죽여버리고 죽고싶음 - 집에 처박혀있고싶음 - 죽으라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음 - 자해함 - 공부 거의 못함(원래 방학에는 6시간씩 했었음) - 집중불가 이정도로 입원 안되는건가요
부모님한테 관련해서 말 꺼내보면 분명 저 조롱하시면서 무시하실게 뻔해서 말을 못해요 혼자 갈 수 있나요? 비용이 많이 큰가요?
정신적 문제가 예전에 심했는데 (한 4년 전 쯤 정점을 찍음) 아마 우울증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진단을 받는 것도 아니고 딱히 신체적 문제인 것 같지도 않아서 대충 정신 문제겠거니 했습니다. 그냥 병원 안가고 버텼더니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병원을 가야하나요. 어차피 정신적 문제 치료하려면 자아성찰 및 신체 건강,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그걸 계속 시도했거든요. 아직 제대로 성공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 4년 정도 뭐라도 하니까 뭔가 기억력도 좋아지고 말도 예전보단 잘 하는 것 같고 잠도 덜자고 겉보기에도 좀 멀끔해 보이긴 하거든요. 전부터 하고 싶던 일에 대한 확신도 어느정도 생겼고요. 뭘 해야할지도 대충 파악할만한 기력도 생겨서 진척도 있었고요. 개인적 발전은 없지만 하던 일은 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적당히 잘 풀려가는 것 같은데 아직 제가 완전히 정신적으론 정상인지 모르겠고 확신이 안서서 병원에 가보긴 해야하나 싶다가도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예전엔 기력없어서 못갔던 병원이 이제 갈만해지니 고민되네요. 지금보다 더 인생이 엿같을 때도 병원을 안갔는데 지금 가서 뭐하나 싶긴합니다. 뭐 더 나아지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는 건 유난이지 않나 싶고 몇 년 더 이렇게 살다보면 어떻게든 나아지거나 그 전에 뒤지거나 둘 중 하나는 뭐든 되겠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인생은 그럭저럭 잘 살아지는 것 같긴 한데 힘들게 살아져서 고민입니다.
제가 피 공포증이 있는데요 몇년전에 피가 제 몸에 묻었으면 어떻하지? 생각하면서 계속 힘들어요 그때 기억은 피가 확실히 본적없다고 생각들고 그러는데 예전일을 떠올리다보면 가끔 기억이 잘안나거나 좀 틀린 부분이 있어서 불확실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할꺼면 지금하는 게 낫겠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지옥을 겪고 있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죽을 생각은 없지만 아이는 안낳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마인드카페를 처음 이용합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하고 같이 이야기를 하고 웃고 떠들다가 갑자기 혼자 가슴이 시큰거리면서 혼자 동떨어지려고 하고 외로움을 느끼게되는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자가소외 어쩌구인가...그거를 인터넷에서 보긴 했는데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 이걸 바로 정의내릴 수도 없거니와 제가 제 자신을 정확히 진단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외로움을 그저 느끼기 시작하고 혼자 삭히다가 다시 돌려내고 또 다시 반복하고 있어요 주변 친구들한테도 영향이 끼치니까 이게 너무 힘들어요 우울증인지도 모르겠고 조울증인지도 모르겠고 답답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무런 의욕도 안생겨요
배려하는것만 익숙해요 배려받는건 너무 어색해요 못견디겠어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해요 극구 말려요 배려받으면 상대가 떠날거같아요 아마 상대를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제가 배려하는거같아요 남만 편하게 해줘요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