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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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HIro시로
·한 달 전
저는 중학생입니다. 전 예전에 초등학교 6학년때 잠시 따돌림을 당한적이있어서 사람 대하기가 힘들었고 눈치가 보였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되고서도 1학기는 잘 지내다가 2학기부터 절 멀리 하려는듯한 친구들의 모습에 전 또 겁을 먹었구요. 하지만 1학년이 끝나갈 때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지금은 친구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역할을 하고있는데요. 사실 제가 예전부터 학교를 좀 많이 빠졌었습니다. 갖가지 핑계말이죠 그래서 일주일에 1~3일 정도는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빠졌어요. 그 이유는 학교를 갈 의욕이 없었어요, 물론 지금 까지도요. 근데 요즘 중학교 2학년 2학기가되고 좀 버거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친구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의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해 갖가지 밈을 셀수도 없을정도로 외우고 말할때 듣기 편하도록 발음 연습도하고 저는 공감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였어요 계속 그렇게 하다보니 문득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걔네들을 위해 왜 이정도 까지 희생해야하지? 그렇게 점점 친구들에게 맞춰주는건 너무 잘하게 되었지만 친구들에게 나의 감정, 생각 등을 얘기 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계속 참았습니다. 그러다 사건은 지금 터졌습니다. 점점 밤을세게 되고 자책하게되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진 저는 아프다는 핑계로 3주째 학교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걱정해주는 연락도 대답하기가 싫어져서 예전부터 알던 친한친구 한명 빼고는 다 읽***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도저희 부모님께 그걸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친구에게도 말할 수 가 없어요 저를 어떤 눈으로 쳐다볼지 무섭고 다들 저를 떠나버릴까봐 무섭습니다. 몇번이고 말을 해볼까 싶었지만 정말 그 한마디가 너무 힘듭니다. 생각만 해도 숨이 턱까지 차고 심장이 너무 빨리뜁니다. 속도 울렁거리고 몇번이고 토한적도 있습니다. 어지럽고 편두통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그냥 사람이고 뭐고 다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눈치보고 싶지 않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글 씁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우울불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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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oooooe
· 한 달 전
트라우마 때문에 힘드시군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k81
· 한 달 전
지금 많이 상처받으신 것 같아요. 극복하신 건 너무 잘하셨지만 잠시 에너지가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편하게~~ 편하게 한다고 생각하세요. 친구들은 글쓴 분이 그렇게 열심히 안 해도 여전히 친구일거에요. 좋은 친구라면요. 그렇지 않다면 떠나보내도 괜찮아요. 부모님은 글쓴 분 이해해주실 거에요. 제일 가까이서 지켜보셨고 세상에서 가장 글쓴 분을 사랑하실텐데요. 말오 하기 어렵다면 카톡으로 보내보세요. 그리고 상담을 위해 정신과 한 번 가보고 싶다고 카톡으로 보내보세요. 친구관계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