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알림
black-line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마이구미오
·한 달 전
가끔 가다가 갑자기 우울해져요 수험생인데 목표에 비해 노력하지 않는 제가 혐오스러워요. 집중하려고 해도 10분정도가 지나면 점점 집중도가 떨어지고 결국 딴 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하거나 유튜브같은 걸 봐요. 정말 목표까지 세워 실천하려고 하는데 집중도가 안 받쳐줘서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기까지 해요. 학교나 학원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항상 cctv 위치를 확인하고 수시로 힐끔 거려요. 집중을 못해서 딴짓하는 모습을 볼까봐요. 그리고 cctv를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을 같은 이유로 계속 힐끔 거려요. 수험생이다보니까 계속해서 대화주제나 고민이 성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제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것을 알지만 남이 저보다 잘하면 갑자기 짜증이 나요. 제가 아래인걸 알지만 그런 친구가 결국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성적 뿐만 아니라 외모나 친구관계, 성격 부분에서도 제가 그 애들보다 못났음에도 결국 제가 발전하려는 모습은 보이려고 찔끔만 노력하고 결과족으로 그 애들이 다시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햐요. 항상 의식적으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행동해요. 안 자고 있어도 자는척하면 일어나야하는 상황에서 관심을 가져주니까 자는척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못난 사람인걸 들킬까봐 남들에게 제 상황을 항상 거짓으로 보여줘요 그러다가 가족에게는 몇번 거짓말을 들키긴 했지만 사소한것부터 큰것까지도요. 그리고 뭐에 불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불안하고 우울해요. 처음에는 손톱이였다가 점점 나아가 발톱, 손톱 발톱 옆에 있는 살을 피가 날때까지 뜯어요 결국 두 손가락은 지문이 없어질 정도까지 됐어요 저는 계속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화가나고 혐오스러워요 결국 그러다 우울해지고 살을 벅벅 긁어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제 자신이 문제라면 어떻게 고치나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