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척하는 걸 고치는 방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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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척하는 걸 고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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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지금 외국에서 살고있는 중학생입니다. 현재 국제 학교를 다니고 있고 가족들과 사이도 좋고 친구들도 있고 취미도 있습니다. 항상 웃고 있는데 집에 오면 울어요. 자해도 하고 저를 때릴 때도 있습니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관심받고 싶어서 힘든척하는 것 같아 제가 역겨워요. 다른 힘들 사람도 많은데 저 좀 보라고 하는 것 같아 저 자신이 너무 싫어요. 힘든척하는 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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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okaa
· 한 달 전
힘든척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기에, 고치는게 아닌 그런 마음을 들여다 봐야죠. 힘듬은 나의 마음이지 다른사람의 힘듬과 비교할 대상이 아니에요. 내가 관심받고 싶어서 힘든척을 하는구나, 그런 모습이 역겹구나. 객관적으로 떠들고 행하고 있는 생각, 마음을 한번 관찰해보세요. 역겹지만 그렇게 하고 있는 나를, 그렇구나 로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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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지금여기okaa ...제가 그럴 자격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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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okaa
· 한 달 전
생각과 감정은 자격이 있어서 올라오는게 아니예요. 자격이란 무엇인가요? 저는 딸 넷중 둘째예요. 다 큰 어른인데도 휴가차 나온 셋째랑 자는게 불편해요. 자다가 추워서 깻는데 이불을 끌어당기지 못했어요. 셋째가 깰까봐요. 나는 왜 이래, 추우면 당기면 되고, 동생인데 뭐가 불편해, 참 못났다. 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게 나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나 자체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거예요. 이게 나니깐. 이렇게 생겨 먹었으니깐. 태어나서 배우고 느끼며 주워진 환경에 적응해서 내가 된거니깐. 이 세상에 좋고 나쁨은 없어요. 스스로가 남과 비교하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자신을 비판하고 평가하고.. 자신을 평가하고 비난하고 싫어하는 것도 나예요. 그런 기준이 있는것도 나고, 나는 이런 아이이구나, 내가 이런 사람이였구나. 비난만 하지말고, 이런 마음을 가진 나를 들여다 보는거죠. 그렇게 나를 객관적으로 수용하게 되면 나를 비난하지 않고 그렇구나로 받아들여져서 편안해져요. 자애를 해도 스스로를 때려도 그러고 있는 스스로를 인정하게 되요. 그리고 내가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구나, 나는 인정받고 싶구나. 나는 내편이 필요했구나 그래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구나. 나를 내치지기만 하지말고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는 그런 사람이구나. 봐라봐 주세요. 지금 이대로 괜찮아요♡ 나름대로 나를 표현하며 잘 살아가고 있는거예요.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