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가지 못해서 힘듭니다 우울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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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가지 못해서 힘듭니다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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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린 저는 세상 전체가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병원만큼은 이상하게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어머니가 저를 병원에 데려간 것에 대한 원망이 매우 컸었습니다.근데 이렇게 원망만 하고 있어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했는데 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선 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만약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ex:암 발병)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이무서워서 못 가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저는 괴롭습니다. 그런 장면을 상상하는 것조차 괴롭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행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그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였습니다. 병에 걸릴까 봐 두렵지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릴때에는 '내가 병원을 가기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간 엄마를 원망하는 것' ex)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이었지만 크면서 그 때의 억울함과 함께 '정말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어. 그 때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려야 어느 정도 억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그렇게 해서 찾은 답은 암,당뇨병,코로나 19 백신,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지. 이때부터 단순한 Iatrophobia와 엄마에 대한 원망은 Iatrophobia와 Hypochondria의 악순환과 반드시 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병원을 가지 못하는 나에 대한 혐오,우울증과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아...이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어 내가 질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에 '강제로'놓이는 거잖아. 왜냐하면 질병의 발생은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더 심각해지니까. 저의 전체적인 메커니즘입니다. Iatrophobia를 앓고 있음>암,당뇨병,맹장염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야 함>Iatrophobia와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 사이의 갈등>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예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 즉,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절대로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 하지만 이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질병에 걸렸을까봐 불안해 하는 Hypochondria가 생김>Iatrophobia와 Hypochondria가 서로 영향을 미쳐 악순환의 고리 형성>우울증>자살사고>자살(현재 '우울증'과 '자살사고'의 사이를 지나고 있음) Iatrophobia:주사,수술 등 '의료행위를 받는 것'에 대한 공포증 Hypochondria:건강염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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