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리상담 비슷한 걸 받아봤다 형식적인 이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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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제 심리상담 비슷한 걸 받아봤다 형식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애써서 관심 가져주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셨다 나라도 내가 겪지 못한 일들 공감하려면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를 것 같다 그냥 내 인생은 내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도무지 모르겠다 내가 왜 사는건지 그냥 사람들도 다 떠나고 행복하지도 않는데 이제 뭘 위해서 살아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유튜브를 보는 것도 이제는 좀 무섭다 영영 내가 이렇게 집에 갇혀사는게 아닐까 싶어서 친구들을 만나도 할 이야기가 없다 관심사가 없고 힘도 없어서 뭐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옛날에는 힘들때도 억지로라도 텐션 올려서 놀았는데 지금은 아예 교류를 끊으니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나는 그냥 내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친구들이랑 같이 놀기 위해서 문화생활을 했는데 중독에 걸리고 결국 혼자남고 돌고돌아처음으로 온것 같다 공부도 해봤는데 공부도 중독에 걸려서 하다가 현타가 왔다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지 싶어서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내가 성공을 한들 가족도 친구도 없으면 버틸 수 있을까 싶고 차라리 사회인정 안받는 소소한 삶을 사는게 낫나 싶고 그래도 공부는 재밌어서 하고 있지만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기분이 안든다 하 모르겠다 정말 하루종일 죽고싶다는데 어떡하지 진짜 사람들 사귀는게 의미가 없어보인다 결국 떠날까 싶고 내모습도 아닌데 억지로 웃어봤자 행복하지도 않고 그냥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겠다 친구들 앞에서 웃는 내가 진짜였나 싶고 내 존재가 걍 사라진 것 같다 방황하다가 방랑자가 된 것 같다 왤캐 나는 복잡하게 생각하는 걸까 모르겠다 인생 망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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