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공포증으로 인생이 망가지는 중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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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공포증으로 인생이 망가지는 중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도레미붕어빵
·2달 전
발표나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트라우마도 딱히 없어요. 그냥 제 성격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가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좋은 기회도 모두 포기하고 숨기만 합니다. 좋은 곳에 취업을 하고 합격을 해도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국 저는 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제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머리가 울립니다. 심장이 쿵쿵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깹니다. 아침마다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일어나기도 힘듭니다. 손발이 차갑고 심장이 터질것같고 뇌가 쪼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숨을 쉬기도 힘들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서 일년만에 10키로 가까이 빠졌습니다. 가족들과는 많이 친하지 않아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일전에 비슷헌 증상으로 병원을 잠깐 다녔을 때에도 부모님이 말리셨고 약도 다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러네요. 특히 겨울이 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새로운 해가 밝아올 때마다 두려움이 저를 잠식시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려워서 잠을 자는 것도 두렵습니다. 나가서 사람들과 인사만 하는 것도 무섭고, 발표를 해야 될 때마다 포기해버립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 현실입니다. 기껏 서울의 좋은 곳에 합격했으나, 발표가 무서워서 포기하고 지방의 작은 곳에서 사는 중입니다. 이걸로 행복하다면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도망칠 준비중입니다. 다시 좋은 기회가 왔는데 또 두려워서 숨으려는 제 자신이 무섭습니다. 이렇게 나이만 먹고 후회하게 되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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