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것만 익숙해요 배려받는건 너무 어색해요 못견디겠어요 그래서 하지말라고 해요 극구 말려요 남만 편하게 해줘요 짜증나네요
요즘 자꾸 죽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밀려와요. 사후세계가 있나 없나랑 내가 죽으면 지금까지의 행복했던 일들이 기억못하게 될까봐...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고 내가 과거에 철없이 했던 말이나 댓글들로 엄청 후회되고 그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힘들어요. 과거에 잘못한 일들을 사과할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 했지만 아직 못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못한다는게 너무 괴로워요.
기분나쁠때 빨리 기분나아지게 하려고 일부러 재밌는 유튜브 따로 모아놔요 기분나쁠때 바로봐서 기분좋아지게 하려고요 이런게 도움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현재우울증.불안감..등등으로 대학병원에다닌지15년이넘어는데아직도이제너무지친네요 몸도많이아픈고약들은너무많이늘어가고 저우리아이들의해열심히행복하게 아이들한테피해주지않고살고싶은데그냥마음 모두게 너무힘든네요 이혼을해서 저여유도없고 불쌍한우리아이들한텐보템도못주고정말너무힘든고지쳐가네요
어제부로 돌아가시고 나서 슬픈데 안그래도 부정적인생각도나고 그사람의생각에 더슬퍼지네요
날 싫어하는 사람한테 날 좋아해달라고 애쓰기 싫어요 왜냐면 마음에 힘이없는데 애쓸 힘은 아예 없어요 평생 쓸마음에너지를 다 써서 이제 아무에너지가 없거든요 날 화나게 해도 반박할 에너지도 없어요 그냥 니가 맞다고 하자 귀찮고 질질끌기 지쳐서 빨리 끝내고 싶어요 화나는걸 느끼는것도 에너지가 엄청 써지니까 힘들어요 짜증나면 그냥 빨리 그자리피해요 내 기분 빨리 좋게 만들어야해요 나를 내가 빨리 둥가둥가 해줘야해요 저 잘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이게 우울증인가요? 활기가없어서 걱정돼요 기분이 오락가락하는게 너무 싫어졌어요 힘들어요 그냥 한결같고싶어요
예비 고3이에요. 잘 시간에 *** 못하고 4시가 되어서도 잠이 잘안와요. 그러다 6시쯤이 되면 가족들이 움직이는 소리때문에 깨고 짜증이 나요. 너무 못자니 괴로워서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은데 비용땜에 부모님께 부담이 될까봐 부모님과 이 사실에 대해 상의하지 못하고있어요....사람들 앞에서는 멀쩡해보이려고 하는데 혼자 있거나 밤, 새벽만 되면 너무 짜증나고 슬프고 답답해요.. 일주일 내내 하루 3시간 정도 잤고 그냥 밤을 샌적도 있어요.. 부모님과 상의후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이 아닌데 의욕이 저하가 될 때가 있어요 이유가 뭘까요? 일해야 하는데 면접애서 뽑혀서 기뻤는데 지금은 의욕이 막 들지가 않네요...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무슨 병일까요?
정확히. 왜. 이런 지옥 구덩이에서 이유도 없이 살아가야 하나요? 제가 제 삶을 나아지게 하려는 시도를 진심으로 안 한 건 아닙니다. 저는 제가 행복하고 싶어서 명상도 주기적으로 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친구도 많고 하루에 한번씩은 꼭 나가고 취미도 많고 어떻게든 긍정적이게 삶의 좋은 면을 보려 노력했어요.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저의 그런 노력들이 쌓여서 저를 버틸 수 있게 도와줬었고요. 하지만 공들여 쌓은 만큼 무너졌을 때의 좌절과 절망이 너무나도 큽니다. 나를 변화시킨다 해도 나의 가정, 나의 환경, 나의 한계는 변화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노력했단 걸 알고 그게 효과가 있었다는 걸 알기에 이제는 할걸 다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극심한 슬픔과 우울보다는 허무함과 후련함인것 같습니다. 그만두고 싶네요. 노력하면 좋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고요. 즐거운 순간엔 진심으로 소리내어 웃습니다. 즐거워요. 하지만 괴로움을 상쇄해 주지는 않습니다. 사탕 한 알을 먹기 위해 끓는 기름에 손을 넣을 사람이 있을까요? 그 한알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죽기 직전까지 주기적으로 끓는 기름에 손을 담갔다가 빼야 하는 이유가 뭔지. 아무나 저에게 설명 해주셨으면 합니다. 운동을 해라, 명상을 해라, 이런 거 말고요.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성적이 최상위였습니다. 고2때 갑자기 사춘기같은 것이 오면서 이유없이 공부하기 싫어졌고 고3땐 하기싫어도 해야하는게 공부란 생각은 했으나 실제로 공부량은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현저히 적었습니다. 스스로 이런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아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고2 겨울방학때부터요. 그 당시에 내가 공부해서 낮은 성적 받는것보다 공부 안하고 낮은 성적 받는게 차라리 낫다 하는 얄팍한 생각도 아니었습니다. 간절하게 공부 다시 잡고 싶었는데 조금만 공부해도 딴 짓을 하게 되고 잠을 자게 되었어요. 고3 입시에서 모든 원서가 떨어지고 제 의지와는 거의 상관없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량은 하루 2시간도 안됐고 종일 잤습니다. 그때 제가 원해서 인터넷에서 남자를 만나서 체벌을 당하기도 하고 정말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그 관계에 심리적으로 의지도 하면서요. (제 첫 관계, 첫 남자였습니다) 이쯤되니 공부는 커녕 무언가를 열심히라도 하는게 간절해졌고 매일매일 계획을 세웠으나 매일 못지켰습니다. 운동, 일본어 공부 같이 카테고리를 바꾸어봐도 저는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어요 재수 수능을 아무렇게나 친 후에 너무 스스로가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서 죽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노력하고싶은 마음은 거짓이 아닌데 실행으로 전혀 옮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분명 잠재력은 있을텐데 제가 제손으로 모든것을 망치고, 후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 대학에 입학했는데 제 고등학교 성적보다 낮은 대학교를 갔기에 공부를 조금해도 성적이 잘나왔습니다. 그래도 미리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정말 노력했는데 그것도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주의집중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지금 방학이 되어 집에 가족들과 있는데 편입을 하고 싶어 토익준비를 해야하는데 이게 중요한걸 알면서도 거의 공부를 하지않고있고, 운동도 삼일에 한번 할까말까합니다. 정말 매일매일 오늘 공부할까 운동할까를 고민하지만 실행에 옮기는건 매우 적고, 옮기더라도 끝맺는 적이 거의 없습니다 왜 저는 제가 나아지길 바라면서도 뭔가 실천하는게 너무나도 힘들까요?? 이제 우울증 탓하기도 싫고 아무리 조언해봤자 실천하지 않는 제가 답답하고 죽음만이 답인가 싶습니다. 우울증 약도 2년째 증량없이 되게 저함량을 먹고 있습니다. 스스로 나아지지 않는 제문제가 심각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인관계도 뭔가 이상해진게 느껴집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에게 제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연애도 하기 힘든 정서상태인것 같아요 끝이 없는 터널을 걷는 기분입니다. 부모님도 저를 답답하게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제가 제일 힘들지만요… 어떻게 해야 해결할수 있을까요?? 이런 케이스가 흔히 있다면 의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간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