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재발 인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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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재발 인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노랑의자
·한 달 전
4년 전에 2년동안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 등 약을 복용했고 선생님이 이제 안와도 되겠다라는 진단을 받고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에요 제스스로도 성격이 많이 밝아지고 주위에서도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정도로 잘지냈는데 몇달 전부터 다시 뭔가 의욕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다른사람들 말의 공감도 안되고 속상한모습이나 우는모습을 봐도 왜우는지 이해도 안되고 모든게 귀찮아졌어요 지금 결혼전제로 동거중인데 그냥 집이 너무 답답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이였는데 퇴근하고 집가도 편히 쉬는게아니라 더 불편하다고 느껴지고 기운이없어지는거같아요 어제는 기절할것 처럼 잠들었다가 애인이랑 싸운후 몇시간동안 숨죽여서 울다가 저 혼자서 찬물로 세수하면서 견디라고 괜찮다고 토닥이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직장은 힘들어도 내가 한만큼 성과가 나오고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 잘지내고 있는데 그냥 집이 너무 싫어요 애인이 한번씩 처음에 입버릇처럼 왜나 안봐죠? 나 좀 사랑해줘 나좀봐줘 바람펴? 왜 연락없어? 이런 말들을 들었을때는 내가 믿음을 덜줬나해서 노력했는데 이제는 들으면 너무 화가 나고 진짜 제머리를 쥐어뜯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치밀어올라요 입맛도없고 성욕도 없어졌는데 스킨십요구도 듣는것도 이제는 너무 지치고 애인이 싫은건 전혀아니에요 마음이 전보단 편해졌을지 몰라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냥 제자체가 너무 기운없고 힘들어도 견뎌보자고 하는 와중에 저런얘기들을때 진짜 사라지고싶은거 같아요 매일 손에 핸드폰 쥐고 재밌는거 보고했는데 이제는 아무생각도없이 멍때리는게 제일 편한거같아요 한번씩 걷고는 있는데 내몸이 아닌느낌 이랑 막 쓰러질꺼같이 잠이 쏟아져여
지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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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종열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다시 찾아온 무기력함, 마음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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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이종열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몇 년 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으셨지만 치료 후에는 잘 지내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무기력함과 의욕 저하, 감정 둔화 등을 경험하며 재발을 의심하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동거 중인 애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져가는 상황에서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신 것 같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겪고 있는 무기력함과 감정의 둔화는 우울증이 다시 재발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었고, 한동안 잘 지내셨지만, 최근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다시 부담으로 작용하며 감정적 어려움을 유발한 것 같습니다. 특히 동거 중인 애인의 요구와 기대가 마카님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어요. 애인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행동들이 처음에는 서로를 위한 노력으로 느껴졌을지 몰라도, 이제는 마카님의 마음과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에서 이 요구들이 큰 부담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집이라는 공간이 더 이상 안전한 쉼터가 아닌, 감정적으로 더 지치는 장소가 되어버린 것이죠. 또한, 감정의 둔화와 공감 능력의 저하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부담감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분들이 스트레스나 감정적 소진 상태에 놓이게 되면, 다시 이전의 우울한 감정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흔해요. 마카님께서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의 혼란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일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이 있는 만큼, 그때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며 현재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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