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이유가 없다고 느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알림
black-line
삶에 이유가 없다고 느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간음공신
·한 달 전
저는 중학교때 자퇴한 17살 여자에요 제목 그대로 삶에 이유가 없다고 느껴요 원래 제게는 유일한 삶에 낙인 운동이 있었어요. 어쩌다보니 그 운동이라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고 집에선 혼자 사는 생활이 3년정도 이어졌어요 그런 와중에 부모님은 이혼도 하셨구요 정확하겐 별거? 그런거죠 그리고 지금은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분과 사는데 그게 저에겐 지옥같은 하루들이였어요. 그러다보니 자해는 늘었었고 지금에 남친을 만나 조금씩 고치고 있었어요 그치만 요즘들어 멘탈이 흔들린 이후로부터 스트레스를 조금만 받아도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와 동시에 알수없는 불안감이 나를 옥죄어오고 그럴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과 자해가 떠올라요 집 안에서는 숨막혀 죽을 것 같고 밖에 나가지 못해요. 그러고 정작 밖에서는 행복한척연기를 해요 이런 상황에서 집에서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나가도 만날 친구도 없다보니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아요 지금 제게 남은건 남친 딱 하나 뿐인데 그런 남친에게도 실망감만 남겨주고 불안함만 커져요 정말 이대로 살다가는 죽어야 할 것만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30분동안 숨도 못쉴 정도로 울었네요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드네요 참..
우울불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삶의 이유가 생기려면..
#자퇴
#운동
#이혼
#자해
#정신의학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중학교 때 자퇴한 이후 유일한 삶의 낙이었던 운동도 그만 두고 부모님의 별거 등으로 힘든 시간을 3년이나 보내셨네요. 현재는 어머니 남자친구와 동거하고 있지만 지옥 같다고 느낄 만큼 힘들다 보니 자해도 많이 하고 계시나 봅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 밖에서는 행복한 척 연기하고 집에서는 괴로운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 힘든 마음이신가 보네요.
원인 분석
과거 별거 이전에도 부모님께서 사이가 많이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 환경에서 살면서 그나마 운동이라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두고 의지했지만, 그것을 포기하면서 정체성에 까지 공백이 생기며 무척 공허한 마음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어린 나이에 밖에서 자아 실현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는 원치 않는 사람들과 동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마카님에게는 무척 무력하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조현재0617
· 한 달 전
우선 정신과부터 가보세요, 중증 우울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지금 상황을 털어놓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물론 100% 좋은 반응일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남에게 털어놓으면 속이라도 시원할거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간음공신 (글쓴이)
· 한 달 전
@조현재0617 학생이라 가기 쉽지않은데 그래도 가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