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받는 게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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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받는 게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어려버여
·2달 전
저의 힘든 모습을 보고 위로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위로받는 느낌 걱정받는 느낌이 너무 죽도록 싫어요. 멀리 도망가버리고 싶어요. 내가 힘들어도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요. 걱정하는 사람이 가족이든 친구든 다 상관없어요 너무 싫어요.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저보다 더 힘들어 하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걱정돼서가 아니라 그냥 걱정과 위로라는 것 자체가 너무 싫어요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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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정원 코치
2급 코치 ·
2달 전
감정을 털어놓는 법이나 이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기이해
#솔직한감정
#내마음돌보기
#혼자만의시간
소개글
안녕하세요. 양정원코치입니다. 마카님, 사연을 읽으며 마카님의 솔직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누구에게도 위로나 걱정을 받고 싶지 않은 그 감정이 얼마나 강렬한지, 또 그로 인해 느끼는 답답함과 혼란도 얼마나 크실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런 마음을 털어놓으신 용기에 먼저 박수를 보내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주변 사람들이 위로하거나 걱정하는 상황 자체가 힘들다고 느끼고 계세요. 가족이든 친구든 상관없이, 위로와 걱정의 대상이 되는 걸 견디기 힘들어 도망가고 싶은 마음까지 드신다고 하셨죠. 특히 이런 감정이 단순히 타인의 반응이 아니라, 그 자체로 싫다는 점이 고민의 핵심인 듯 해요.
원인 분석
마카님이 느끼는 불편함은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1.독립적인 성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강한 의지가 위로받는 상황과 충돌할 수 있어요. 2.통제감 부족: 누군가의 위로나 걱정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반응이기 때문에, 그 순간 내가 주도권을 잃는 느낌일 수 있어요. 3.감정 피로감: 걱정과 위로를 받는 상황이 반복되면, 내 감정 상태와는 별개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4.감정 표현에 대한 거리감: 마카님이 본능적으로 감정에 대해 타인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거나, 오히려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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