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장애가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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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장애가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돈없지만돈내놔
·2달 전
제가 사회불안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사실 그 증상이 어떠한지 자세히 알지는 못해요 근데 정신과에서 검사받았던 문항을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그래왔던 것 같더라구요 어릴 때 명절에 친척들 만나면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중고등학교 때는 친구들이랑 대화할 때도 눈치 보이고 긴장되고 급식 먹을 때도 긴장돼서 제대로 먹지 못했고요... 밥 먹을 때 긴장하는 거, 이건 지금도 여전히 그러네요... 최근에는 카페에 혼자 갔는데 너무 긴장돼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지금 안정제만 복용하고 있는데 사회불안장애는 도대체 어떻게 나아질 수 있는 걸까요...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되고나서도 계속 되는 이 증상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이랬던 걸, 이제라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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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강지선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사회불안장애에 대하여
#사회불안장애
#자아/성격
#긴장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강지선입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사연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씀해주셨네요. 사회불안이 지금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가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긴장이 느껴져 어떻게 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지 고민되시겠어요. 증상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으시려고 하시는 것은 긍정적인 시작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 내어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해요. 이 과정을 통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대인관계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긴장하는 상황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러한 불안감은 상황이나 타인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긴장 경험이 사회적 환경에서의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었을 것이에요.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현재도 그 상황 속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감정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사회불안장애는 타인의 평가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과 자신이 부정적으로 보일지 모른다는 걱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크거든요. 마카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친척, 친구들과의 대화나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에 긴장감을 느껴왔으며, 이는 반복된 경험을 통해 뿌리 깊은 불안 패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의 부정적인 사회적 경험과 그로 인해 형성된 부정적 자기 인식에서 사회불안장애가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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