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딱 밖을 나섰는데 너무 추워서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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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얼마전에.. 딱 밖을 나섰는데 너무 추워서 혼자 "춥다" 한마디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 나 정말 추운가 봐 내 마음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편히 울 곳이 없어서 미안하네.. 미안하다. 미안해서 못 죽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픈 게 싫은 걸지도 작년에도 정말 추웠는데..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 1년 동안 후회만 했어 그때 뛰어내릴 걸 하고. 삶은 분명 기쁜일도 많고 좋은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지만 그냥 지쳤고 힘들어서 죽고싶어 살기 싫어 피곤해 삶이 너무 피곤해 사는 게 죽을만큼 피곤해 쉬고싶어 그냥 쉬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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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지혜1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내가 하는 말은 내가 가장 먼저 듣는다.
#자가치유대화
#마음돌보기
#언어의 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박지혜 입니다. 마카님의 외로운 마음이 느껴져서 도와드리기 위해 몇자 적어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연 요약
얼마전 느낀 아픈감정과 스스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외롭고 고독한 마음에 사연을 올려주셨네요. 내 자신이 춥고 외로운지도 모르고 덜컥 내 모습이 발견되어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그때의 감정과 기분은 어떠셨을까요..? 스스로한테 미안하고, 자책하고, 지쳐서 너무 쉬고 싶으신가봐요.
원인 분석
마카님은 늘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으셨네요. 편하게 지지할 대상이나 공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돌아보거나 수용하고 격려해 준 경험이 없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을 모르기도 하고 무심코 지나갈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결국 내가 나 자신에게 미안해진 마음은 연민일 수도 있고 이제는 스스로를 용기내어 돌보아줄 때인 것 같기도 하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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