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생각하자 내가 외로우면 내가 무너지니까 주위사람괴롭혀서라도 내마음먼저 충만하게 채우자 이기적인게 아니다
초등학생 때 바깥에 나갔는데 갑자기 주변을 인식하게 됐어요. 그 뒤로 사람이나 차가 정면에서 오면 시선을 못 마주치고 아래로 내리게 되더라고요. 중학교때는 걸음걸이도 어색하게 느껴져서 걷는거 자체가 너무 무서웠어요. 내가 어떻게 걷고있는지 자꾸만 인식했어요. 그래서 학원가는 15분이 죽을맛이었고.. 가장 심각한건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쓰다가 이제 벗는 생활을 하게 되니까...표정 관리가 안되어요 제가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입을 자꾸 내미는데 사람들이랑 같이 있는 장소에서는 '입술이 너무 튀어나와 있지 않나?' 하고 강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너무너무 불안해요 또 말도 자꾸만 어눌하게 나와서 말하는 것도 꺼려져요.. 사람이 앞에 앉아있거나 하면 무표정이 아니라 얼굴 근육이 멋대로 자꾸만 구겨지는 느낌이 들고 너무 이상하게 보이고 있는것 같아 웃지도 못하겠어요 스스로가 너무 괴물같고 역겨운 얼굴 같아요 내가 남을 힐끗하고 보는것 자체가 실례인것 같아요 음침한 놈 같고...마지막으로 바깥에 혼자 외출을 하면 사방에서 저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아 그 어떤 행동도 못 하겠어요 그래서 자꾸만 연극을 하는 것처럼 어색하게 행동해요. 뛰는 것도 못해요..부끄러워서..오늘 강아지랑 산책 중에도 '나 너무 구부정하고 거북목인것 같은데 이상해' '버스 안에서 다들 보고 있겠지' '앞머리 너무 이상한것 같은데 부끄럽다' 하고 계에속 생각하고 불안 했어요 그래서 결국 길게 산책 못하고 빨리 들어와버리기도 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집에서 아무도 안 그러는데..저는 맏이고 동생들은 다 괜찮은데..!ㅠㅠㅠㅠ
글 길어요 귀찮으시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올해 생일지나면 18살 되는 학생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조현병증세로 약5년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시는데 증상이 호전된다고 의사가 판단해서인지 약을 줄여나가는 단계인것 같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약을 멋대로 끊었나봅니다 1주일전인가 부터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뭘 잘 드시지도 않고 혼자 뭔가 생각하거나 멍때리고 새벽까지 잠을 안자고 나와있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달았긴 했는데 그때는 별 신경 안썼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동생이 엄마있는 방에 찾아갔다가 급하게 나오더라구요 상황보니까 추운데 엄마가 베란다에서 무릎를 꿇은채로 쓰러져있었데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이게 저희 가족이 이상행동을 처음 인지했을때 입니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엄마는 뭘 드시지도 않고 씻지도 않고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안하시고 방에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외할머니집에 가시더라고요 한 1주일도 안되서 집에 돌아오셨는데 그땐 괜찮아보였습니다 근데 그다음날부터 또 다시 일상생활을 안하더라고요 외할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저희 집에 찾아오시고 외삼촌까지 오셔서 병원가자고 설득을 했는데 다 거절했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상태가 더 안좋아지셔서 새벽에 엄마가 갑자기 공격성을 띄더라구요 물컵을 던지고 욕을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아빠랑 외할머니에게 연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할머니가 절 깨워서 도와달라 하셔서 그때 처음 엄마상태를 봤는데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알 수 없는 말만하고 인지기능이 전혀 없어보였고 엄마가 아닌거 같앴어요 아무튼 싸움을 말리고 엄마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저한테까지 달려들더라구요 엄마를 제지하는건 성공했는데 제가 좀 다쳐서 정신 차려보니 집에 119대원들이랑 경찰분들이 오셔서 엄마를 정신병원으로 대려가는걸 눈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멍하게 살다가 오늘 우연히 집에 있는 엄마의 전에 다니던 정신병원에서 작성한 진료기록부를 봤는데 제 얘기가 좀 많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엄마랑 크고작은 트러블이 많았음) 일일이 자세히 읽어보니까 제가 진짜 너무 한심하고 쓰잘데기없는 자식같아 보입니다 저희집이 교회를 다니는데 엄마 진료기록부엔 저랑 엄마의 부모님 교회 이 3가지 내용이 주로 있더라구요 교회도 싫어지고 제가 쓰래기같애서 어떻게 할질 모르겠습니다 친구관계부터 시작해서 저의 모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었는데 엄마까지 저리되고 그 배후에 제가 있다는데 견디기 힘들어요. 또 왠지모르게 엄마가 집에 왔을때 보기가 힘들 것 같아요 쓰다보니 너무 두서도 없고 긴데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은 너무 감사합니니다
원래 웹툰이나 애니 안좋아했는데 2년?? 정도 전부터 웹툰이 너무재밌어서 ***듯이보다 이건 안돼겠다싶어 1년정도 아예 끊었었습니다 잘살다가 최근 방학이되어 할게없어지니 웹툰에 안보던 애니메이션까지 보면서 과몰입을 하게됬어요 끊으려고노력은 하는데 쉽게안돼네요 이것때문에 밖에도 잘 안나가고 방에서 은둔생활을 했어요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밖은 나가는데 하… 모르겠네요그냥 끊으면 더 좋고 안끊어도 현생 열심히사는법 있나요?
보통 사회적 분위기나 개개인 등등, 심지어 종교에서는 죄인취급하며 각지에서는 자살하면 안된다고들 하는데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죽음은 대부분의 생명들의 본능에 기피되고 어떻게든 피하게끔 설계되어 있는 것인데 그 본능을 거스를 정도의 고통이라면 자살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자살하면 안된다는 것은 그저 자살이 불러올 사회의 혼란과 주변인들에게 미칠 영항을 들먹이는 자유의지의 억압과 일종의 폭력과 협박 아닌가요?
오늘 장례식장갓다오는데참담하네요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신날이 목요일이라 사랑하고좋아하는그사람은 구속될지안될지모르고 의문이고 너무운명이잔혹하네요 ㅜㅜㅜㅜㅜㅜ
음… 사실 말하기 부끄러운데 정형외과를 안 다니면 왠지 모르게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자해를 하고…또 불안하니까 자해하고… 저 너무 힘들어서 삶 포기할까 생각도 수없이 많이 했고 매 시간 1분1초가 너무 괴로워요ㅠ
작년 3월에 공황장애와 미주신경성실신때문에 현역부적합심사를 받고 전역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치료 덕분에 공황장애는 거의 완치되었지만 군대를 마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걸립니다. 비록 남은 군생활은 제가 원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는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마치지 못했다는 점이 매일 저를 괴롭게 하는 듯 합니다. 사실 같은 부대의 동기 역시 저와 같은 상황에 있었는데 저는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전역하게 되었고 그 동기는 끝까지 버티고 현재 전역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잊기 위해 여러 공부도 하고 있는데 공부도 잘 안되고 하니 더더욱 군대를 나온게 후회될 따름입니다.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면 담배 냄새가 집안 가득하고 술취한 친척이 깽판을 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부부싸움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았고 그 사이에서 새우등 터져서 나랑 동생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아빠의 고함소리, 훈계를 가장한 폭력. 엄연히 화풀이하는거면서 저희를 훈계한답시고 피멍이 들도록 때렸습니다. 불과 5년전까지만 해도 아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저를 때리려고 방을 억지로 열려고 했고 저는 온 힘을 다해 문을 막았습니다. 분명히 과장 하나도 없이 저를 밀치고 던지고 피멍이 들게 때려서 학교다닐때는 절뚝거리고 의자에 앉는것도 힘들었던적이 정말로 정말로 여러번있었습니다. 그런 아빠께서 이번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자며,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하셨지만, 저는 "아니요.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빠는 실실 웃으면서 "아니야~안그래~"라고 했습니다. 저는 진짜 심각하게 말투로 말했고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과장이 절대 아닙니다. 제 정신을 멀쩡합니다. 제가 힘들었다는데, 왜 아빠가 아니란건가요??? ***패스같습니다. ㅠㅠㅠ 방금있었던 일인데, 울화통이 터져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다른집에서 태어나고싶습니다 ㅠㅠ 신생아때 바꿔치기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서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 다대일로 나를 무시하고 괴롭혔던 인간들로부터 벗어나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가득하고 앞으로 그런 인간들과 직접적으로 엮일 일이 없음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 당시 일로 힘들어하고 있어요 가끔 울화통이 터져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으로 무언가를 내리쳐요 그때 왜 ***같이 당하기만 했을까.. 한편으론 그게 최선일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내가 너무 불쌍해요 무엇보다 지금 그 환경에서 벗어났을지언정 여전히 그 당시 일로 억울하게 씌여진 누명과 이미지 등으로 손해보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가해자들은 실컷 저를 괴롭히고 여전히 부끄러움과 반성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울분이 터져요 여전히 그들은 저를 무시하면서 지들끼리 온갖 말을 갖다붙여 조롱하고 있겠죠 그들과 완전히 단절하고 싶어도 어쩔수없이 들려오는 그들의 얘기를 들을때마다 과거도 함께 떠오르며 괴로워요 이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으로까지 영향을 주고 있고 이러다 나만 더 억울하게 큰 병이 걸리진 않을까 두렵기도 해요 머릿속을 리셋하고 싶어요 그들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부서만 달라졌을뿐 여전히 동일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완벽히 피할 수도 없는 현실이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