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우울증|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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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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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중3입니다. 기본적인 암기력,기억력이 너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테스트 내줄 때는 저만 대답을 잘 못해서 ㅂㅏ보 가 된 것 같고요. 똑같은 영단어문제를 몇분후에 또 내줬는데도 기억이 안납니다.친구들도 빡쳐하면서 "너 진짜 ㅂㅏ보냐?"또는 '얘 뭐지 왜 이걸 못외우지 ㄹㅇ 빡댄가...?'라는 반응을 보여요. 그럴때마다 자존감,자신감도 떨어지고,진짜 레전드 멍청이가 된 것 같아요. 똑같은 양의 영단어. 친구들은 1시간만에 암기한다치면 저는 아마 2일 이상이 걸릴겁니다. 저의 아이큐가 낮은 걸까요? 친구들의 반응에 상처받지만 친구들은 저가 상처받는지도 모릅니다.저처럼 기억력이 나쁜적이 없을터이니, 이해가 전혀 안될태니까요. 뭐 이런 놈이 있지 싶을겁니다. 애초부터 전 가족 생일도,전화번호도 못외우고. 항상 반 친구들의 이름도 학년이 끝날때까지 알지못합니다. 관심이 없기도하고.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외우려는 노력없이도 당연하게 외워진다더군요. 친구들 이름 모른다고하면 다들 충격받고,너무하다,나쁘다고 합니다. 가끔은, 어느정도 친한 친구의 이름도 갑자기 기억이 안날 때가 있어요.선생님들 성함 기억 못하고요.외우려는 노력도 안해요 사실. 근데 다른애들은 너무 당연하게 알고있어요. 그리고 진짜 심각한 길치고.말귀도 잘 못알아듣고,어리버리하고, 소지품을 자주 잃어버리진 않지만, 작은 공간에서 잘 깜빡깜빡해요.10초 전에 탁자에 두고 까먹는다거나..? 학원에서 암기표같은거 주고. "10분뒤에 테스트할거니까 외워라"같은거,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아요.전 아마 1분은 커녕 1시간이나 줘도 못외울텐데.하지만 쌤들은 당연하게 말씀하시고,애들도 당연하게 외웁니다.그 사이에서 저는 멘붕이오고 안그래도 안좋은 암기력에 멘탈까지 터져서 ..네.....뇌가 제대로 기능을 할리가 없죠 예전에 몇개월동안 정신과 다니다가, 저가 느끼기엔 괜찮아진것같아서 우울증 완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약 끊은지 꽤 되었어요. 우울증으로 기억력이 낮아진걸까요? 근데 예전부터 기억력이 좋진않았는데..어릴때 구구단도 못외우고 포기했었고.. 그냥 아이큐문제일까요.?하..진짜 지금 우울증 재발하게 생겼는데. 저는 진짜 빡대인걸까요?왜 이렇게 기억을 못하고 멍청한걸까요. 주변인들의 반응에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요. 전혀 이해못하겠다는 반응들이 너무 공포스러워요. 2일동안 끙끙대며 외우는 영단어40개..애들이 테스트내줘도 계속틀리고..옆에 친구들이 하는말. "난 5번정도 반복하면 그냥 외워지던데." "아니 몇초전에 한거잖아;;왜 기억을 못하지?" "이 단어는 방금 처음 본 나도 테스트 몇번 내주니까 외웠다고,;; 너가 틀리면 어캄." 자존감 쭉쭉 내려갑니다... 저가 속상한것도 아무도 이해못해주고...진짜...애들이 답답해하는거에 저도 억울하고 속상해서 자학발언해도 다들 장난으로만 받아치고,"ㅂㅏ보냐고. " 툭 내뱉고 그러는데 그게 자꾸 쌓이니까...전 진짜 진지한데 왜 다들..하..쓰다보니 또 눈물나요ㅜ 학원도..보통 애들 수준맞춰 암기숙제,테스트 낼까봐...뭐 이런 팍대갈이 있지라는 표정으로 다들 나를 볼까봐.. 너무 두렵고 그래서 등록 못하겠고ㅜ..생각만 해도 너무 떨리고 수치스러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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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규연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나에게 집중할 시간
#기억력
#암기력
#아이큐
#우울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김규연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기억력이 좋지 않아 친구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군요. 주변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시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으신 것 같아요. 누구나 각자의 속도와 방식이 다를 텐데 마카님은 자신만의 특별한 강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을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 지속해서 스스로 잘 외우지 못한다고 계속 자신감이 하락하는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주거나 주위의 분위기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억력이 생기다가도 약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 계속 문제라고 생각이 들면, 그 문제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정말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에는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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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r616321206
· 2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암기력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데요. (수능 영단어 1050개를 30분 만에 다 외우기도 할 정도로 평균 이상의 암기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저도 처음부터 다 척척 외우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ㅎㅎ 구구단도 반에서 가장 늦게 외웠고 영어 단어도 처음에는 15개 외우는 것도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외우면 외울수록 늘더라고요. 전 계속 일상 속 사소한 것들도 외워보려고 노력하면서 암기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 도로에서 본 차들의 번호판을 외운다던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생소한 외국 단어의 뜻과 발음을 기억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요. 결론적으로 하면 할수록 늘고 외우면 외울수록 빠르게 외워지더라고요. 자신만의 기억 방법도 생기고요. 그리고 학원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크시다면 과외로 돌리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모쪼록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텐데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셨고, 제 방식대로 작은 거라도 조금씩 외우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순간 술술 잘 외워질거에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