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인연을 좋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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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인연을 좋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트위스터살사
·2년 전
알고지낸지 벌써 6년도 넘었고, 일주일에 몇번씩 연락 주고받고 때되면 일 년에 한 번이라도 함께 여행다니는 친구였어요. 제가 우울증이나 주변 문제로 힘들어할 때도 항상 기다려주고 응원의 말을 전해주는 고마운 친구였어요. 저도 항상 그 친구의 다정함에 고마워하고 항상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구요. 그정도로 다정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애의 무신경함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힘들어요. 제 가정사를 잘 알고 있으면서, 가정에 아픔이 있는 친구와 트러블을 겪곤 저한테 고민을 토로하면서 '역시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라고 얘기한다거나, 저랑 약속을 잡았다가 친구 사정으로 파투를 낸 날에 애인이랑 놀고 그걸 sns에 기록한 다음에 저한테 링크를 보낸다거나....하하.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이외에도 여러번 느끼다보니 이제는 그친구와 웃는 낯으로 보며 이야기 나누는게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서운하기보다 화가 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제 감정이 상하기 전에 친구한테 나 서운하다, 조금만 더 듣는 내 입장을 생각하고 말해주면 좋겠다. 라고 제가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그냥 내가 참으면 좋게좋게 넘어가지겠지.. 하고 봐주는 척, 사실은 친구와 순간의 불편한 사이가 되는 것을 회피한 제 잘못도 있겠죠. 그래도 친구한테 제가 이러이러해서 서운했다, 하고 손절을 하더라도 친구한테 말이라도 하는게 맞겠죠. 이친구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요즘 몸 마음이 힘들어서 그냥 말없이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확 들었거든요. 근데 그래도 좋았던 시절이 몇년인데, 친구가 좋은 마음으로 저를 응원해주고 좋은 이야기도 해줬던 것도 사실이니까 마지막 예의로 없는 힘을 내서 지금 제 마음을 얘기하는게 맞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른스러운 인간관계 정리방법, 저에게도 친구에게도 그나마 좋게 마음에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기에 여쭈어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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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지혜 A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나의 생각을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관계
#내마음
#들여다보기
#감정일기
#나의생각의미찾기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사 박지혜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자 이렇게 몇자 적어볼게요~!
사연 요약
친구관계에서 대화가 단절되고 서운함과 화나는 감정들이 쌓여서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네요. 불편한 상황을 직면하기보다 회피하면서 관계를 건강하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으시네요.
원인 분석
친구가 약간 배려심이 없어보이네요. 이부분은 서운한 감정을 진실되게 이야기하는게 관계에 있어 좀 더 호전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해만하고 넘어가기엔 내 마음이 어떤지도 한번 살펴보세요. 몇번 나에게 서운함을 가져다 준다면 나 역시도 친구에게 용기있게 말하고 관계안에서 어떤 부정적인 영향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알아차려보셔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상대와의 관계에서 어떤 욕구가 좌절되는지 (존중, 배려) 그리고 그로 인해 서운하고 화가나는 감정을 말하고 앞으로는 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방향을 함께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한 관계가 건강한 관계라 생각이 되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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