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한다는게 좋고 사는게 좋다는 감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학원|회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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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게 좋고 사는게 좋다는 감각
커피콩_레벨_아이콘시므룩시무룩
·21일 전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정서적 결핍있는 사람은 없다는 내용을 들어보니 제 이야기 같더라구요. 정서적결핍이 있는 사람들은 존재한다는게 좋고 사는게 좋다는 그런 기본적인 감각이 없대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 그런 감각이 있다는건가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내 존재 자체만으로도 나 자신 그대로도 좋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었어요. 내가 이 짐들을 타인에게 주기 싫으니까 책임져야하는데 사실 그러기로 하고있어도 현실적으로 힘들긴하고 죽을 용기는 없으니까 매일매일이 숨쉰채로 발견이고 제대로 할수 있는게 없고 흘려고내지도못하는 내가 혐오스럽거든요. 존재자체만으로도 좋다는건 어떻게 하는?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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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존재 자체만으로 자신이 너무 좋은 그런 사람... 전 아직 못봤습니다^^;
#정서적결핍
#자아/성격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 사연 요약
유튜브를 보다가, 존재 자체만으로 나 자신을 좋게 여기는 감각이 어떤 건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거 같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이 말씀하시는 존재 자체만으로 좋다는 것은 결국 자존감의 이슈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자존감은 어릴적부터 내 주위의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로 형성이 됩니다. 우리가 자기 얼굴을 보려면 거울을 봐야 하듯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내 주위 사람들(부모, 선생님, 친구 등)이 나를 대하는 태도, 즉 타인의 거울을 통해 비춰진 나를 봄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이런게 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지를 받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여 나갔을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해 나갔을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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