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즐거웠던게 나중엔 나를 갉아먹었어 즐겁지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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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처음엔 즐거웠던게 나중엔 나를 갉아먹었어 즐겁지가 않았어 걱정이 더 많았지 하지만 걱정하고 싶지 않았어 무너져 버릴 것 같았거든. 무서웠어. 지금까지 해온게 다 무너질까봐. 무너졌나? 아니. 그 때 열심히 해서 안무너진 것일까. 지금 보니까 그 때 쌓아놓은거 별거 아니더라. 몇일만에 쌓을 거더라 그냥.. 무서웠던거야 막연히. 여기서 주저앉으면 저 사람들, 이 시스템 속에서 완전히 뒤쳐질까봐. 그리고 뒤쳐졌을거야 뒤쳐지지 않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뒤쳐졌다 했겠지. 답은없지만 그냥 좀 안쓰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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