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인 제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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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인 제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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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어른들) 제가 눈치도 없고 나이 값도 못한대요. 동생들이 있지만 솔직히 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보듬어 주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편은 없어도 동생들에겐 늘 부모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댈 곳이 없는 건 제가 애교도없고 무뚝뚝하고 정내미가 떨어져서 주변에 사람이 없는 거래요. 그러다 보니 동생들의 무시도 당연한 거라고 뿌린대로 거두라고 어릴 때부터 들어왔습니다. 직장생활도 상사들과 트러블로 여러차례 이직했어요. 이것도 제가 성격에 문제 있어서 못버티는 거래요. 지금은 사정상 다른 곳에 얹혀살고 있는데요,, 첨엔 내가 그렇게 쓰레긴가 싶었는데 지금은 폐기물이구나 싶어요.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인데 이기적이라 쓸데없이 눈물이 많은 거래요.. 그래서 요즘은 참았다가 밤에 다들 코골때 쯤 숨죽여서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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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5
· 24일 전
음..저도 느끼는 힘든 점들이 적혀있어서 잠시 글을 남겨보려구요 저도 눈물이 많고 무뚝뚝한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살가운 동생에 비해 비교당하고 오히려 차별하는거 아닌가 싶은때도 많아요. 참 힘들죠 내가 눈물나는 이 감정도 힘든데, 우는걸로도 욕을먹으니.. 이게 저도 상담을 받으러 가볼까 하는 고민인데, 아마도 마음의 견딜수있는 용량이 가득차버렸는데 그걸 비워주지않고 살아가다보니 조금만 감정의 힘듬이 들어와도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가 이기적이고 잘못하고있는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러니 상담이든 다른 대화든 하면서 해소해보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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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
@하하호호5 비우지 않다보니 쏟아졌다는 표현이 맞네요. 근데 전 비울게 아니라 노력해서 용량을 넓히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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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5
· 24일 전
이답글도 보실수있을진 모르겠지만..음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있으면서 노력해서 용량을 넓히라는..말은 참 맞는말같기도하고 힘들게 다가오기도하네요. 결국 너가 더노력해서 그들을 받아들여야지!라는 해석이 될수도있는거같아서요..뭐 작성자님이 좋게 답변받으신거면 상관없겠지만 저도 이글을 계기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게 되어서 좀 생각이 깊어집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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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
@하하호호5 10년을 넘게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려고 했어요. 그래서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제 노력은 저만의 노력이지 저에 대한 인식이 바뀌진 않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지친다는 생각만 들어요. 이 생각 또한 하찮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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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5
· 24일 전
하찮다뇨! 전혀요.. 저는 너무너무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저도 진짜 여러방식으로 이야기해보려 노력해보았는데. 끝까지 내가 피해의식있고 오해고 다 그럴뿐인거다라는 말도 들어보았거든요? 결국은 저는 이 말을 통해서 느낀게, 이게 서로 노력해야할 상황인데 나혼자서 노력한다고 해결될건 아니겠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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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전
@하하호호5 맞아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고 머리가 나빠서 오해하고 피해의식 있는 거래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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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5
· 24일 전
하 정말! 생각할수록 승질나네요! 화나는일인거니까 더이상 쪼그라들진 말자구요!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