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가 처음이라 감당하기가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펫로스가 처음이라 감당하기가 어려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4일 전
지난 달 말에 14년을 키웠던 고양이가 별나라를 갔어요 주변 친구들이 반려동물들을 보내고 슬퍼할 때 100% 공감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보내고 나니까 이제 알겠더라고요. 노묘라 마음의 준비하고 보내야지 늘 생각은 했었는데 실제로는 정신 없이 병원가고 치료하다가 이틀만에 보냈어요.... 다행히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병원 응급실에서 보다 갔는데. 고양이 장례치르고 1주? 는 아무렇지 않아서 너무 잘지내나? 하다가고 허전한 빈 자리를 적응하려고 힘냈던거 같은데...... 시간이 갈 수 록 너무 보고싶고 너무 슬프고 계속 내가 원하지 않는데 내 머릿속이 우리 고양이를 찾아서 기억을 끄집어내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회사에서도 일하면서 바쁘게 보낼려고 생각안하려고 하고 집에서도 다른 취미에 몰두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갈 수 록 눈물만 많아져요. 막내동생 외에 가족과 살고 있지만 우리집 고양이와 교류가 많고 늘 붙어있던건 저여서 인지 다들 원래 없던 고양이 처럼 지내는게 뭔가 그냥 마음에 공간이 더 시리게 느껴져요. 막내 동생은 자취중이라 가끔 오는데 그래도 유일하게 함께 슬퍼하고 울어주고 같이 고양이 이야기도 하는데 잠깐 있다가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익숙해지고 그땐 그랬지 할거라는건 아는데 지금은 그냥 마음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여기에 글 적어봐요
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4일 전
슬픈 마음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도
#반려묘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최근 키우던 반려묘와 이별을 하신 것 같습니다. 교류가 많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었네요. 그랬던 만큼 아직은 마음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우리는 누군가와 이별하게 되면 중요한 대상을 상실한 슬픔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마치 내 몸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별의 아픔을 견디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애도의 과정을 잘 지난다면 이전보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평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or10
· 24일 전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가족을 떠나보내고 애도를 충분히 하는것이 자연스러운 감정들인거 같아요. 반료묘는 넘 좋은 집사를 만나 행복한 기억들이 많을꺼예요.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