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래는 고통만 남은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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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는 고통만 남은걸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사는게고통
·한 달 전
10대때부터 왕따에 은따에 괴롭힘당하고 자퇴하고 학창시절망치고 맨날 양보나하고 남들한테 굽신거리면서 살고 눈치보기바쁘고 착하단소리는 병.신이라는 소리인가보다 예전에는 정체성이었고 자부심이었는데 아무쓸모가없다 알아주는사람도 착해서 얻는 댓가도없다 정신병만 걸릴뿐. 우울과 무기력으로 20대때는 금전적, 스펙, 친구, 연애, 추억 뭐 하나 없는것같다 심한 우울증때문에 군대도 면제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내나름대로 건강관리도 열심히해보고 알바도 여러번해보고 자격증도 땄다 아주 보잘것없지만 나아질거란 희망이 있었다 29살 11월쯤 공기업 알바후 아주 증상이 나빠졌다 태어나서 처음겪는 이상한증상들이 온몸을 뒤덮었다 병원에서는 심리적인것같단말뿐 나혼자 심하게 긴장하고 힘들었나보다 10대때 트라우마가 올라왔는지 다들 친한데 나만 덩그러니놓여져있어서 힘들었나보다 대형마트 알바할때는 서로 챙겨줘서 좋았었는데 여긴 삭막한 직장이었고 한달미만 알바생에게 주는 온정따윈 없었다 난 어딜가나 버림받지 그후 몸에 온갖 이상한 증상들이 생겼고 몸이 많이 나빠졌다 안그래도 괴롭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조금은 나아졌다는 생각이 착각이었다는게 확신이 되었다 역대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있다 지금도 속이 역겹고 어지럽다 엄마랑 싸우고 방에 들어왔다 내 40, 50대때는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이럴거면 부모님은 날 왜낳았을까 낳고 고아원에 안버리면 다인걸까 예전엔 이런생각 절대 안했는데 얼마나 힘들게 사셨는지 안다 근데 이젠 원망스럽기만하다 형은 심한 자폐증이라 가,나,다 조차 할줄모른다 똥도 닦아줘야하고 밥도 차려줘야하고 그냥 치매환자, 아기랑 다를게없다. 엄마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갑상선, 신체화장애, 우울증에 심지어 수년간 연예인이 따라다니고 휴대폰을 해킹해서 감청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좋게 얘기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줘도 나아질생각이없다 죽어도 약먹을생각도 없다. 전형적인 조현병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증거도 없이 본인말이 사실이라고 난죽을때까지 모른다고 얘기한다 당연하지 없는 사실이니까 아빠는 내가 20살이 되는해 말기암으로 돌아가셨다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두렵다. 발버둥치면서 산 결과가 이런결과라니 왜 태어났을까, 왜 낳은걸까 나도 당연하단듯이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당연하단듯이 친구들과 하하호호웃고 열심히 살며 더좋은직장으로도 가고 사랑하는사람과 알콩달콩하기도하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녀보고 당연하단듯이 그렇게 살아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조금은 나아졌다 생각한 20대는 아무것도 없이 끝나버렸다 30대 시작은 살면서 가장 고통스럽다 앞으로 내 미래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암울할까 희망이없다 이럴거면 낳지말지 제대로 못키울거면 낳지말지 약을 몇년간 먹고 노력해보고 상담해봐도 낫지않는다 내 미래는 없는것같다 내 인생의 가장 젊은날 10대, 20대 청춘은 고통이었고 30대의 시작은 비참하다 내가 뭘 잘못한걸까 왜이렇게 고통스럽게 살아야하는걸까 죽을용기도 없어 자다가 죽었으면, 교통사고 나서 죽었으면 누가 죽여줬으면 이젠 좀 편안해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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