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케 추위를 많이 탈까요?
시험 접수해놓고 두려워서 안 간 적이 여러 번이다. 회피하기 싫은데. 4일 전엔 취소가 불가능해서 돈만 날렸다. 두려움이 커서 잠도 못자고 날을 지세우고 몸은 아프고.. 악순환이다.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나에겐 너무 큰 존재 같다. 내 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엄마 이런 딸이라서 미안해... 앞으로 더 나은 딸이 될게.. 나도 잘 하고 싶어...그래서 더 두려운 것 같아...ㅜ나중에 돈 다 갚을게...ㅜㅜ
난 왜 살까
저는 심리상담을 받은지 1달 좀 넘었습니다. 상담은 주 1회 1시간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모든게 귀찮아지고 상담받으러 가는거조차 귀찮아서 계속 미루게 되더라구요. 이번주도 월요일에 상담이 있었는데 내일로 미룬상태고 지금도 너무 귀찮아서 고민이에요.
이대로 끝내버려도 좋지 않을까 너무나 행복한 지금이 끝나는 순간에 사라져도 나쁘지 않을텐데 근데 또 살고싶기도 하다. 친구들이랑 동창회도 해보고 싶고 가족, 친구들한테 상처 주기도 싫고...
선택을 하는 것을 잘 못하겠어요, 사람들이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걸 보면 내심 답답해하면서도 저에게 그와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저 역시도 뭘 선택해야 할 지 긴가민가만 하고 있습니다. 괜찮아진 것 같다고 느꼈는데 막상 그렇지만은 않네요. 전에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몰라 몇 십분 넘게 고민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왜 그런 걸까요..?? 저도 이런 제가 답답하고 빠르게 결정을 짓고 싶습니다..
세상이 나를 주저앉게 만들고 내가 나를 무너뜨리고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든건 세상이 내게 이제 그만하라고 살지말라고 얘기하는 것만 같은데 이대로 놓기엔 내가 아직 미련이 남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스럽다 정말 만약에 내가 훗날 더 큰사람이 되기위해서 많이 행복해지려고 주는 시련이라면 그래서 나를 무너뜨리는 거라면 내가 이겨낼 수 있는 걸까 나도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 제발 나를 등진 이 세상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줬으면 좋겠다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내가 나를 일으켜 세웠으면 그냥 그렇게 믿고싶다.
저는 이세상이랑 안맞는거 같아요 역시 죽어야할까요? 아마 저는 버티지 못할거에요 사실 어릴때부터 종종 느꼈었어요. 아마 저는 나이 들어갈수록 미쳐갈거고, 어느때에 도달하면 언젠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걸요 그게 지금일지도 모르죠
오늘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내리셨다는 글을 보았어요. 여기까지 정치관련 글을 올리기 싫었지만 그래도 너무 불안해 올려봅니다. 지금 전쟁은 아니라고 듣긴했는데 내려지면 내일이 기말인데 등교는 정상 등교인가요?? 또 헬기도 날***니고 장갑차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불안해 손이 떨릴정도입니다. 평소 걱정이 많은편이라 더 그런것 같은데 무슨일이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갑자기 전쟁이 일어나거나 그러진 않길 바래요 너무 걱정돼요...
몇 주 전부터 밤10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 오면 아무도 수고했냐는 말 한마디 없어 조금 쓸쓸했거든 내일 시험이라 오늘은 밤11시 넘어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 오는데 오는길에 첫눈이 내리더라. 길에 아무도 없어 무섭고 쓸쓸했는데 마치 시험 잘 보라는 듯 딱 시험 전날에 이렇게 눈 와서 조금 행복했어 나 잘 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