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밥을 안먹고싶다는 생각을 한지 3~4주는 된것같습니다. 어느날 부터인지 배가 고프지가않더라고요. 굳이? 먹어아햐나? 하는생각도들고요. 다이어트라던지 그런건아닙니다. 굳이 제 외모나 몸무게에 강박증세도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때부터인지 부모님이 먹어라 제발좀 먹어라 하는말을 입에 달고살듯이 제게 부추기는 일이 종종있어서 먹긴먹습니다. 다만 요새 배가 자주아파요. 아픈지는 2주일정도 된것같습니다. 억지로 먹다보니까 그런가 하는생각이 들긴들어요. 밥을빨리 먹는 편이라 급하게 먹기도하고요. 밥을먹을때면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하하호호 웃으며 먹곤하잖아요. 글쎄요. 저는 그 대화에 끼여있지않아서 그런지 묵묵히 듣기만합니다. 그러다 제 얘기는 온통 학업으로 나뉘고요. 학업 중요한데 밥먹을때는 좀 자중해도 되지않나 생각이 들정도로 ...조금 심하다고 생각을해요. 그런 대화가 자주 오고 가다보니까 어느새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느낌이 강한것같아요. 어쩌면 이 대화가 그저 빨리 끝났으면해서 금방 식사를 마칠수도있고요. 유부초밥은3분 햄버거는 5~10분... 밥은 보통10분에서 다 먹는것같습니다. 며칠새 아랫배가 종종 아프고 뭘 먹어도 배가 아파서 더이상 못먹겠다는 생각이들더라고요. 평소에도 아파서 수업에 집중을못하겠습니다. 집중해야하는데 쓸데없이 배는 아프고 손으로 눌러봐도 소용없고요. 혹시 심리적인 마음에 관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말해봤자 가족들은 너가 너무 오바해서 생각한것아니냐고 묻거나 아니면 에이 그럴리가 없고 그냥 너는 엄마 밥이 먹고싶지않은걸거야 하고 단정을 짓는말을 내뱉을거같아 쉽게 말을 못하겠습니다. 밥을먹을때 오고가는 이야기가 저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으시다가 제 얘기를하려고 하면 학업을 중점으로 이야기를합니다. ...다른이야기는 오고가지않아요. 저만 바라는걸지도 모르죠. 상담사한테 찾아가서 말하면 알수있을까 하는생각을 종종하는데 아무래도 망설여져서 여기다가 글로 적어보아요. 배가 아픈것도 마음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저 오바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배가 살짝씩 아파요.
조울증 조혐병가지고 있는데 난 내 미래의 내 아이상상하면 엄청 기뻐하며 말하는데 만약 내 아이한테 내 병이 옮겨진다면 어떡하지...싶네
쓰레기집에 산지 1년정도 되가요 치우고싶고 집에서 많은활동도하고싶고 밥도 해먹고 싶어요 종량제봉투도 청소도구도 새로 사기도했어요 근데 집에만있으면 침대에만 누워있게되요 계속 누군가 떠드는 영상을 틀어두고 퍼즐게임을 자기전까지하다가 영상을 틀어둔채 잠에들어요 그런 사이클이 꽤 오래 반복되었네요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도 많이채워뒀고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가 집에 10개정도있어요 밖에나가서 버리는것도 두려워요 누군가보고 욕할까봐 집에찾아올까봐도 무섭네요.. 근데 친구들과의 관계나 직장내 업무는 잘해내고있어서 제가 도대체 뭐가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이상하게 왜그런지는모르겠지만 주변에 친구들이 직접적인 도움을줬으면하는 마음은없는데 자꾸 말하고다녀요 우리집쓰레기집이라고..그것도 제가 왜그런지모르겠네요.. 도통..모르겠네요.. 도통..저를모르겠어요
학생인데 우울감이 너무 심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요. 혹시 (정신과 제외) 우울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센터나 병원이 있을까요?
나는 그 여자의 다이어리를 직접 본 적이 있다. 그것은 뭐라고 해야 할까. 명확한 형체가 존재하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사라지게 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언제부터였더라.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모든 것들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피부도, 손가락도, 그녀가 보는 것, 느끼는 것, 말하는 것들도 전부. 거울 속에 비친 여자를 보는 것마저 어째서인지 어색하고 기괴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쓰려고 한다. 이대로는 얼마 가지 않아 그녀도 나도 뒤틀려버린 정체성에 파묻혀 아무도 모르게 죽어갈 것만 같아서. 지금이 현실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지금 뿐만이, 적어도 그녀를 극심한 파멸로 이끄는 것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2년 전에 하던 자해를 다시 시작했어요 전보다 강도도 빈도도 훨씬 더해진 것 같고 예전처럼 겁이 많이 나지도 않네요 분명 대인 관계는 예전과 똑같은데 사람 눈치를 훨씬 많이 보게 됐고 무슨 말을 하든 *** 같고 학업 스트레스인 것 같은데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크게 힘들 때만 하던 걸 요즘은 무슨 습관처럼 하루가 다르게 해요 진지함을 가장해서 글을 쓰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사실 제가 학교에서는 잘 지내는 것 같고 그냥 감정 기복이 심할 뿐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자꾸 이런 생각이 반복되고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몰래 화장실에서 그어요 누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제는 충동적으로 하고 나서 죄책감이 들지도 않아요 이러다 진짜 층동적으로 뭔 짓 하고 후회할 것 같아서 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이런 얘기를 꺼내서 부모님을 걱정***고 싶지 않아요 위클래스에서도 이런 거 관련 내용은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시고 부모님한테 알리지 않고 스스로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없다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제가 멀쩡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이런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요?
갑자기 티비를 보거나 가만히 있을때 뜬금없이 갑자기 불안한 느낌. 감정이 확 몰려와요. 그래서 심호흡을 깊게 하곤합니다. 여러 스트레스를 오랜기간동안 받았었고 많이 지친상태였으나 지금처럼 이런적은 없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또 이렇네요.. 불안한 생각. 이생각 저생각이 나는게 아닌 말로설명하기 어렵지만. 불안한 느낌. 감정이 스위치 켜지듯이 갑자기 명치부터 올라와서 숨쉬기가 어려워집니다. 왜 그런지 증상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엄두가 안나네요 점점 ㅠ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과 다른 눈으로 나를 사랑하는 세상과 다른 맘으로 나를 사랑하는 그런 그대가 나는 정말 좋다, 나를 안아주려 하는 그대 그 품이 나를 잠재우고 나를 쉬게 한다 위로하려 하지않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그댄 나의 미래다. 나와 걸어주려 하는 그대 모습이 나를 웃게 하고 나를 쉬게 한다 옆에 있어주려 하는 그대 모습이 나에게 큰 위로였다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그댄 나의 미래다. 【귄진아 – 위로】 마카님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그대'같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고 마카님분들이 그럴 사람으로 성장해 갔으면 한다는 바램이예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아 희망을 얻고, 본받은 사람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길 바랍니다. 옆에 진심으로 있어주는 사람들.. 찾지 않아도 늘 오는 건 아니겠죠, 저는 소중하다고 받아들인 사람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아니란 걸 입을 다물며 살아온 삶으로 깨달았어요. 위로란 받으면서 느낀 게 존재감이 없다해도 전해지는 따뜻함은 언제나 늘 한결같이 제게 와 안겨주더군요. 가까이 누군가에게 받는다면 좋았겠다, 싶었는데.. 저는 항상 낮설기만 해요. 사랑하는 법을 가장 모를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받아온 위로들을 펼쳐보면 고맙고 기쁠 사랑들이 가득 차 있더라고요.. 그래서 본받을 수 있고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현실적으로는 닿을 수 없는 위로이지만, 제게는 가장 받고싶은 정다운 존재에요.ㅎ 마카님분들께서 많은 위로를 받길 바래요:) 응원할게요.🍀 좋은 주말 밤 되세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 쉽게 긴장을 해서인지 대화가 잘 끊기고 대화가 없을때는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다 보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생각이 잘 안나는거 같아요. 어렸을 때 친구한테 손절을 당하고 트라우마인지 크면서도 친구들과 말을 잘 섞어*** 못하고 혼자 있었을 때가 많았던거 같아요. 지금도 혼자 있는게 편하고 혼자서도 잘 살수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사람인지라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ㅠㅠ 그렇다고 이 감정을 표현하고 싶지는 않고 남들이 알아줬으면하는 마음이 있어요. 평소에도 감정이나 힘든얘기를 잘 안하는데 이게 익숙해져서 계속 억누르고 울면 조금이나마 해결되었던거 같아요. 이게 반복되다 보니 우울감만 높아진거 같더라구요 ㅠㅠ 친구들과 있을 때 텐션을 높이고 싶어도 에너지가 금방 빠져서 생각도 느려지고 대화를 이어가기도 어렵구요. 그래서인지 스스로도 뭔가 답답하고 불쾌한 감정이 올라와 괴로움을 느끼고있는 요즘입니다 ㅠㅠ
일어나지 않은 모든 일에 걱정하고 책임진 일을 잘 해내려고 욕심부리다 금방 지치고 또 지친 스스로를 답답해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사이가 안 좋아지거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저 제 잘못같고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싶네요 최근엔 이러다보니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이전에 자살시도와 자해를 했었고 극복했다고 자만했지만 과거가 떠올라 더 우울감이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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