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계속 집 가고 싶다고 울어요. 단순한 향수병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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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계속 집 가고 싶다고 울어요. 단순한 향수병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e200318
·한 달 전
대학 오고 3년째 자취 중인데 최근들어 집 오는 길에 집 가는 것 같지 않고 머리로는 집 가는 길이 맞다는 걸 아는데 길 잃은 것처럼 불안해지고 엄마를 찾으며 울게 됩니다. 집에 와서 집에 보내달라고 하고 할머니나 엄마한테 가겠다고 30분 넘게 울기도 합니다. 저는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표현하는데 간혹 잠을 덜 잤거나 생리 전이거나 중이거나, 아르바이트를 과하게 한 날(ex.30분연장근무 등)이면 제가 보는 시야가 현실이 아니라 꼭 티비화면을 보는 것 같고 가짜 같아서 불안해집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이 전부 휴학 하고 싶어서 하는 핑계고 게으름인 것 같기도 합니다. 휴학 하고 정신과를 가는 게 맞을까요? 또 생리가 끝나면 멀쩡해지는데 일단 내버려두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쉬고 싶어서 아프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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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심리적 어려움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생리전증후군
#대학생활
#정신건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자취를 하면서 본가에 가는 길이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지다 보니, 마카님 집에서도 부모님 집에서도 불안감을 느끼고 엄마를 찾는 등 전과 다른 행동들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생리 주기나 과도한 알바와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현실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도 드시나 봅니다. 이런 증상들이 정말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단순히 휴학하고 싶어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증상들인지 혼란스러운 마음이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합니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로감을 느낄 때 극도의 불안감과 비현실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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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아침
· 한 달 전
정신과에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체력이 약하고 과부하 오신 것 같아요. 그럴땐 건강한 사람도 불안해지거든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정신과 가든 체력이 좋아지든 시간이 지나면 나을거에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고 푹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