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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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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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목 그대로 친구들한테 연락을 많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이에요 전 원래 인간관계 면에서 에너지가 빨리 사라지는 타입이고 연락도 많이는 안하는 타입이에요 진짜 연락 맨날하는 찐친들이나, 연락 많이 안 하는 타입인 찐친들을 제외하고는 선연락하는게 부담되기도 하고요 아무튼 진짜 고민이 뭐냐면 뭔가 요즘 대학 친구들 무리 안에서 친함의 격차..? 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ㅠㅠ 저는 제가 친화력이 덜한 것과 연락을 많이 안 하는 타입이라는 걸 그 이유로 꼽아봤어요 고등학교때는 매일 10시간씩 붙어있으니까 연락 안해도 깊게 친해졌는데 대학은 안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연락을 좀 하고싶은데 몇달동안 같이 지내던 사이에 연락 많이 안하던 애가 갑자기 연락하면 당황할까봐 뭐라고 보내야할지 감이 안잡혀요 이 나이 먹고 이런 고민 하는 것도 민망하네요 진짜ㅜ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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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상호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방식에 곧 익숙해지실 거에요.
#대인관계
#친구
#대학교
#소통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김상호입니다.
사연 요약
대학 생활에서의 새로운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마카님, 친구들에게 가까워지고 싶지만 고등학교 때와는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환경을 잘 극복하고 싶어하십니다. 이전과 다른 방식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겠어요. 아마 다른 친구들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먼저 용기내어 연락하면 친구들도 호감을 느끼고 좋아할 것 같아요. 일상적인 일에 대한 나눔도 좋고요. 학기중에 그 친구에게 기억되는 부분을 말해주며 과심을 표현해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분석
고등학교 시절엔 접촉하시는 물리적인 시간이 많은 환경이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는 시간이 충분했다면, 좀 더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는 대학환경이 처음이라 다소 어색함을 느끼시는 듯 합니다. 또한 선연락을 했을 때 친구들의 반응도 걱정하시는 것 같고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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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친구들과 연락하고 싶다는 마음 정말 이해해요! 대학 생활은 고등학교와 많이 다르니까 그런 고민이 생길 수 있죠. 처음 연락할 때는 간단하게 "안녕!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더 편해질 거예요. 그리고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천천히 친해지면 되니까요! 마카님도 힘내세요!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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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11838
· 한 달 전
저는 이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질문자님께 공감이가요. 저도 처음에 친구랑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 간절했거든요. 어렸을때도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최근에 어떤 일 때문에 상처받고 마음아파 한적이 있었어요. 제가 정말 친하다 생각했던 사람 그리고 저에게 대화하면서 웃음을 보여주던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바로 제 연락처를 차단하더라구요. 친해지다 저한테 불편한게 있으면 거리낌을 표현하지도 않고 친해지다 차단해버리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생각이 든게 친하다해서 친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니까 친하면 정이 있으니까 상대가 날 쉽게 관계를 끊기야 하겠어? 생각했지만 정말로 끊더라고요ㅋㅋ 충격먹어가주고 한참동안 방안에서 크게 운적이 있어요. 친한 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어요. 항상 웃고 있지만 어느순간 본인 맘에 들지 않으면 칼같이 차단하고 등돌리는게 사람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