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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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달하고별
·한 달 전
저는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2년전부터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생겼는데 그 습관이 고쳐지지 않아서 스트레스입니다. 항상 얇은 머리카락이 아닌 굵은 머리카락을 뽑게 되고 초조하거나 불안할때마다 더 뽑게 되어서 머리숱도 많이 준 상태입니다. 근데 또 머리카락을 안뽑으면 뭔가 불안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뽑는걸 멈출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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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채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머리카락 뽑기
#불안
#스트레스
#머리카락
#습관
#자존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채민 상담사입니다. 긴장상황에서 우리는 각성되어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머리카락을 뽑으면 자극이 가고, 통증을 줄이는 진정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나와 진정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긴장감을 푸는 방법을 머리카락 뽑기로 사용하셨던 것 같아요. 머리카락을 뽑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지만, 숱이 없이질 수도 있고, 또 더 건강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방법을 바꾸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사연 요약
마카님,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뭔가 불안할 때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게 되는 점이 이해돼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가 정말 중요한 걸음이에요. 마카님, 2년 전부터 스트레스 상황에서 굵은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생기셨군요. 이로 인해 머리숱이 줄고, 뽑지 않으면 불안감과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상황이 심각하게 다가오신 것 같아요. 이럴 땐 스스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불안감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 이 습관은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높아질 때 자기 위안을 위해 무의식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에요. 특정한 유형의 머리카락을 뽑는 건 불안을 해소하거나 만족감을 얻기 위한 반복적 행동으로 볼 수 있어요. 뽑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이 습관이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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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머리카락을 뽑는 습관이 힘들겠어요.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죠. 조금씩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부드러운 물건을 가지고 놀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이 힘내서 이겨낼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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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쑥가루
· 한 달 전
와 저도 고등학교 때 한창 머리카락 뽑았었어요. 머리카락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봐요. 뭐 액체괴물이라도 만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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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vowsxace
· 한 달 전
솔직히 말하면 지금 마카님의 상태는 발모벽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발모벽은 특정 상황에 처하면 습관적, 혹은 반복적으로 털을 뽑는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대부분 18세 이전 또는 아동기에 시작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마다 의도적으로 머리카락을 뽑고, 시간이 지나면 작은 스트레스에도 머리카락을 뽑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한 번 검색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들어보셨겠지만 제 주위에도 발모벽이 있었던 사람이 있거든요. 지금은 나아졌다고 하니까 마카님도 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