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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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오닉넴귀찮아
·한 달 전
기혼이고 자식은 없습니다 불안과 우울이 있습니다 불안은 10년 안쪽? 우울은 15년? 우울은 엄마의 학대 불안은 회사생활 에서 생겼습니다 현재는 딱히 치료도 하고 있지 않고 일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매사 쉽게 포기하고 노력해 봤자....하는 게으른 성격이라서 그런건가 어디선가 본 글이 죽고싶다 라고 생각 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다 라는 글을 봤습니다 친구들에게 시침을 떼고 글을 공유해주고 물어보니 직장 나가기 싫어 차사고 내고 싶다 란 생각 하는 친구 1명 정도이고 그런 생각들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에게도 물어보니 죽고싶단 생각을 아예 안한다고 해서 충격이였습니다 요새 저는 뭔가가 귀찮게 하면 죽고 싶다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렇다고 실천하는건 아니에요 약 5~ 6년전 남편과의 문제로 목을 메려 시도했으나 결국 무서워서 포기하고 비슷한 문제로 아파트 베란다 샷시에 걸터 앉아 친구들에게 유서 카톡 쓰다가 남편이 저지한 적 있구요 내 자신이 무서워서 그럴땐 병원가서 약먹고 멍하니 살고..... 살만해지면 다 끊어내고 계속 반복이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숨이 막힐 듯한 괴로움에 ㅈㅅ 충동이 생겼지만 지금은 사소한 일에도 그냥 죽으면 이래 생각 할 일 없는데... 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거절 못한 약속 때문에 나가기 싫으면 그냥 베란다에서 뛰어 내리고 싶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해서 상대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내가 짜증나서 죽으면 이런거 안하는데 싶고 어떻게 피해 안끼치고 죽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계획만 해 놓고 있습니다 (죽고싶다 생각 뿐 아니라 뛰어내려 몸이 망가지거나 어딘가에서 백골이 되어가는 모습 까지 상상합니다) 아 그리고 당뇨혈압등이 10년째 있지만 약을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죽을껀데... 란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합병증이 와서 눈이 실명 되던 발가락을 자르던 그때 가서 죽어버리자 란 생각만 합니다 내 맘속에서 누군가가 내가 죽을 수 있을까 내기를 하는 느낌이고 번번히 못죽는것이 이겨서 루저가 되는 기분이고 어차피 못죽는데 우울이란 가면을 쓰고 벗으면 되는것을 일부러 안벗고 있는 느낌이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갈까 말까도 반반입니다 저위에 적었듯 ㅈㅅ충동 심한때도 있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이건 뭐 암것도 아닌듯 해서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 때문이라도 살아야 하나 싶다가도 어차피 인생 조졌는데 그냥 끝내자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남편 빼고는 아무도 이런 모습을 모릅니다 20년지기들도요 걱정 끼치는게 싫은것도 있고 응석같이 느끼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게임만하며 집안일 다 미뤄두고 안하고 배우러 다니고 써먹지도 않지만 지인들 만나면 멀쩡하게 잘 놀고 잘 들어주며 살고 있습니다 상담은 돈도 많이 들어가고 도대체 어린시절 돌아가 이러이러한 어린 나자신에게 무슨말을 해주고 싶냐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있나 싶어서 그냥 안받습니다 혹시 안받아서 문제가 커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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