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가도 돼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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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가도 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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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올해 중 2 되는 여학생입니다 어릴 때 폰으로 우울증 테스트를 했었을 때 꽤 높게 나왔었지만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얘기하기에는 너무 힘들것 같아 얘기는 안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조금씩 손톱으로 자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폰으로 우울증 테스트는 안하고 있고 지금 느끼기에는 우울증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스트레스가 많이 받는 날에는 자해를 하긴 합니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정신병원에 가야되나 싶지만 다른 이유도 아주 조금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에겐 마음편해지지만 잘 친하지 않는 친구들은 조금 거북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 제가 역사 발표를 했던 날 너무 두려웠는지 아니면 발표를 준비 못해 떨린 것인지 말 할때마다 숨이 턱 막히고 너무 떨려서 머리가 핑 돌 것 같았습니다 발표가 끝나자마자 몰래 아주 약하게 자해를 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시간에도 별로 안 친한 친구들과 모둠이 된 상태인데 가만히 있음에도 숨이 턱 막힐거 같습니다 솔직히 최근에 든 생각인데 병원에 갈 기준은 어떻게 잡는지도 몰라 나는 괜찮은거 같은에 굳이 부모님 힘들게 대려가야 하는건가...? 부모님한테 혼날거 같은데 등등의 생각에 병원에 거는 것이 고민 됩니다 예전에는 부모님에게 공부 때문에 죽을거 같아 힘들다 얘기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혼나는 것 뿐이고 한치의 위로도 없어 이러한 고민이 더욱 커집니다 솔직히 이 글을 적으면서도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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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이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요.
#스트레스
#불안
#우울
#공황
#자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전문 심리상담사 김이서입니다. 그동안 혼자 고민을 안고 계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사연 요약
어린시절부터 우울감을 경험해 오신 것 같아요. 최근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자해 행동을 하게 되었고, 발표나 모둠 활동에서의 불안감으로 인해 신체 증상도 경험하고 계신 것 같네요. 부모님의 반응이 두려워서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이지만, 마음 속으로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계신 상태인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주변 관계나 긴장되는 상황에서의 불편함과 긴장감을 다루는 과정에서 자해를 하게 되는 것은 현재 마카님께서 감정을 적절하게 다루고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그리고 평가가 이루어지는 사회적 상황에서의 부담감으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경험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져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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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 한 달 전
학교 상담쌤한테 가보세요.. 저도 중고등학생 때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상담받으면서 버텼어요..밖에서는 그냥 진학상담이라고 하고 상담쌤한테 가서는 속얘기하세요..상담내용은 무조건 비밀이기때문에 어디 새나갈일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