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만 들어서면 긴장이 심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자퇴|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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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만 들어서면 긴장이 심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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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18세 자퇴생 입니다. 저는 학교 다닐 때에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서 자퇴를 했어요. 따돌림을 당하거나 선생님께 자주 혼나거나 한 것도 아닌데 어느순간부터 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위축되고 손을 덜덜 떨 정도로 긴장을 했거든요. 그냥 또래 학생이 모여 있는 것만 봐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고, 복도를 지나다니는 것도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도 몸 속 장기가 과도하게 수축된다고 해야할까요 하튼 몸 안까지 덜덜 떨리는 것이 너무 심해서 매일 밤새고 울고 그랬었어요. 그런 이유로 자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아버지를 따라 대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교문에 사람들이 있는 걸 보자마자 이전에 학교에 다닐 때 느꼈던 긴장감이 훅 올라왔어요. 내가 다니는 학교도 아닌데 너무 긴장이 됐습니다. 거대한 심연을 마주한 것처럼 너무 무섭고 입이 절로 닫히고.. 그냥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제가 그나마 심리가 안정되어가는 중이라 아무 일 없었지만 만약 제가 이전처럼 심리상태가 불안정했다면 그 자리에서 울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무서웠어요. 이 글을 쓰며 그때를 떠올리는 지금도 긴장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사실 이전까지는 제가 잔병치레가 많아 학교를 잘 못 가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처음 보는 학교, 다니고 있는 것도 아닌 학교에서 그런 기분이 드니까 출석일수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서 글 올려봅니다.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번화가나 대형쇼핑몰은 혼자 잘 가니까 대인기피증은 아닌 것 같은데 유독 학교에만 이렇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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