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이럴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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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이럴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noeyno
·한 달 전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여기에라도 남깁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심하게 불안해해요... 문제는 그 생각이 꼬리에꼬리를 물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는겁니다.. 지금 당장에 일이 아니다. 괜찮다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다가도 그래도 그게 지금 당장이면 어떡하나..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온갖 생각에 불안하고 심장이 엄청 빨리뛰어서 숨도 잘 못쉬겠고 눈물은 진짜 온몸이 떨릴정도로 ***듯이 웁니다... 낮에는 그래듀 좀 괜찮은데 밤만 되면 미칠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불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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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권민경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5일 전
불안으로 힘든 마카님께
#불안
#잠재울 수 없는생각
#심장빠르게뛰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권민경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심하게 불안해하시는 상황이신 것 같아요. 걱정이 꼬리를 물어 잠드는 시간도 늦어지게 되고, 심한 불안과 공포로 인해 밤에는 특히 힘드신 것 같고요.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 답변을 남깁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불안은 *미래에 대한 예측 불확실성*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하루 일과가 끝나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공백에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사실 이렇게 반복되고 지속적인 불안은 만성 스트레스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어 걱정이 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먼저 규칙적인 호흡 연습을 통해 심박수를 안정시키는 연습을 해보세요. 호흡은 내가 불안할 때든 일을 하고 있을 때든 웃고 있을 때든 늘 안정적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있거든요. 그 뿌리와 같은 호흡을 더 깊게 쉬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라만 보는 거에요. 들어가고 나오고~ 들어가고 나오고~ 그렇게 숨이 그 길을 따라 들어가고 나오는 바를 바라만 보면서 연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목표로 이완 기법이나 명상을 시도해보는 건 도움이 될 거예요. 내 몸을 마치 스파게티면이라고 상상하면서 축 퍼져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는 거에요. 연상하면서 이완하면 보다 쉽게 편안해지실 수 있을 거에요. 세 번째로, 걱정거리를 일기에 적어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지 내 걱정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편안해지거든요. 그게 일기라도 일기에 내 걱정을 적으면서 적는 것만으로도 그 걱정이 내 것이 아니라고 상상해보세요. 걱정을 적을수록 내가 하는 걱정이 아니게 되는 거죠. 마지막으로 불안한 생각 대신 할 수 있는 긍정 문장을 생각해보세요.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문장을 활용할 수도 있고 내가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잘 관찰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거든요. 그 원리를 이용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긍정적인 생각을 일부로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거에요.
위 방법을 해보는게 쉽지 않고 해봐도 잘 되지 않는다면 심리상담도 추천드려요. ^^ 심리상담을 통해 내가 왜 불안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도 있고 하나하나 편안한 습관을 익혀나가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마카님의 편안한 일상을 응원하겠습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조금 더 좋은 하루되시길 바랄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햄을삼킨레오나
· 한 달 전
저도요 … 불안이 너무 높다보니 별의 별 일들이 상상되고, 스트레스 받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악순환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해해해해888
· 한 달 전
저도 그런듯해요… 대체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하는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
힁힁힁힁
· 한 달 전
저도 그런데 어디서 그러더라구요. 생각 하지 말자하면 더 생각이 난다구요.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고민을 쓰레기 봉투에 넣고 쓰레기차가 그걸 주워다가 가져가는 상상을 계속하시고 내일 생각이 나더라도 일단 지금 당장은 잠시 미뤄두는 연습을 꾸준히 하니 조금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걱정하고 불안하다고 느끼는 그 일을 제 3자처럼 생각해보세요. 내가 지금 자다가 알람을 못들어서 회사에 늦으면 어떡하지?생각하다 잠을 못이루시겠죠? 인생끝날것 같고.. 그런데 낼 아침 출근을 했는데 옆사람이 늦잠을 자서 지각을 했어요. 그 사람을 보면서 와 인생 개 망했다 라고 생각이 드나요? 보통은 아 오늘 지각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요. 실제로 인생이 끝나지도 않구요. 실수없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전 조그만한 내 실수까지 계속 터져나와서 그런거니 내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져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