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2 이고, 곧 있으면 중간고사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고, 이번 중간고사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계속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가만히 앉아서 문제를 푸는 것 보단 계속해서 움직이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알바 같은 활동이요. 그리고 공부보단 미술쪽에 더 재능이 있습니다. 입시미술 보다는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 쪽으로 재능이 있는데, 진로로 정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진로를 이쪽으로 정하는 것도 별로 원하지는 않아요. 앞으로 미술로는 돈을 벌기가 쉽지도 않고, 그림만 그리다보면 금방 질릴 것 같기도 해서....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아서 솔직히 대학교도 별로 안 가고 싶거든요... 대학교 가봤자 돈 내고 고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부모님은 대학교는 가야하지 않냐고 하셔요. 일단 대학교는 가야지 나중에 하려던거 말고 다른 걸로 방향을 틀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서요. 사실 다 맞는 말이잖아요... 대학교 까지는 졸업해야 나중에 고생을 덜 하는 것도 맞는 말이고... 근데 저는 맞는 말인걸 알아도 대학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먼저 보이고, 대학교를 가려면 공부를 놓으면 안 되는데 저는 공부가 너무 싫거든요. 마냥 대학교를 안 간다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저는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다양한 활동에 애매한 실력이 있어서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요. 모든게 다 애매해요. 기타 연주, 요리, 미술 등등 제가 평소에 즐기면서 하는게 없고, 실력이 애매해서 진로로 이어가기에는 다 부족해요. 대학교를 안 간다고 정해놓으려면 진로를 결정해서 그쪽으로 연습을 해야하는데, 저는 대학교는 가기 싫지만 진로도 못 정해놓은 상태잖아요. 공부를 하고있으면 진로는 조금 더 뒤에 정해도 되는데, 대학교를 안 간다고 확정해놓고 진로를 못 찾으면 너무 대책없이 사는 것 같고... ㅠㅠ 제 친구들은 거의 다 공부를 잘해서 제가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느껴져요...... 공부 할 때 집중하고싶은데, 잘 안돼요.. 집중하려고 하면 어느새 다른 생각 중이고... 머릿속으로는 해야한다고 생각해도 몸이 안 따라줘요. 공부 다 집어치우고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싶은데, 그마저도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요.
지유학기제 끝나고 이제 시험 봐야되는데 저는 작은 쪽지시험이나 수행만 봐도 떨리거든요..시험 하나 틀리면 인생이 ***것 같고 그래서..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삼수생) 입니다. 저는 제목처럼 수능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입니다. 20살 때 재수기간을 굉장히 열심히 보냈는데 수능날 국어시간에 예상치도 못하게 호흡이 가빠지고 급격히 불안장애처럼 손이 떨리고 차가워지더니 각종 부정적인 생각들에 순식간에 잠식되어버려서 시험을 완전히 망치고 그 뒤로 모든 시험을 다 말아먹고 갈 대학이 없어서 강제 삼수가 되었습니다. (수시도 안 넣고 100% 수능으로 갈 쌩 재수였음) 저는 그 때의 충격으로 올해 1년간 공부를 손에 잡지 않았고 그냥 수능이란 시험이 너무 무서워져서 올해는 수시 6개를 다 넣었는데, 대학 최저등급들이 다 널널하고 제가 올해 9모에서도 다 맞췄고 이때까지 못 맞춰본 적이 없는 최저들인데, 막상 수능이 다가오니까 최저가 어떻고 저떻고는 모르겠고, 그 트라우마가 자꾸만 떠올라서 손이 차가워질 때도 있고 마음이 많이 불안합니다. 이게 실제 정신의학적 용어로 트라우마라고 불리는 사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경우에 정신의학과 병원을 방문하여 약을 처방받고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공부를 못하는 편이 아닌데 시험을 아예 못 볼 정도로 저를 잡아먹었던 그 불안한 감정 때문에 지금 제가 많이 두렵습니다. 도와주세요.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름 하반기부터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공부시간을 채우지 못해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ㅠ 얼마 남지 않아 더 시간을 늘리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압박에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게 너무 힘듭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요즘엔 남들과 비교하는것을 멈추고 할수 있는만큼만 하자.. 생각하는데 이런 내가 합격할수있을까 싶어요 ㅠㅠ 스스로를 통제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 자신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모르고 큰목표를 세운건가 싶고 하루하루 일어나서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교사가 되고싶단 마음은 변치않고 할수 있는만큼만 하다보면 합격에 가까워질까요? ㅠㅠ .. 저를 잃어가는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인간관계도 망했는데 공부가 집중이 될까요 당장 옆에 있는 사람이 없는데 .. 취업 해도 직장에서 따돌림이나 당할 것 같네요 재미도 없고 웃을 일도 없어요 제가 사람을 이제는 가까이 하지 않으려해요 어차피 남는 사람이 없으니까 인간은 타인으로 부터 자신이 된다고 하던가요 저는 그럴 타인이 없네요 당장이라도 힘든 상황에 뭘 해야할까요 가장 우선순위는 생계입니다. 생계가 안되는데 뭐가 될까요 메슬로 욕구 최하 단계라고 하더라도 이게 현실인데요 어떡하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아무도 이런 경험 하는 사람이 없어요 주위엔 아..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고 연상도 안돼요 내가 그 때를 옆에서 본게 아니라 어떤 건지 정확히 몰라요 집안에 고위직 직업을 가졌더라면 이해가 저절로 되었겠죠? 척박하고 깜깜하네요 어디로가야할지 빛도 안보이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고등학생입니다. 자존감이 이제 다시 올라갈수 있을지도 모르겠을만큼 바닥났습니다. 성적이 잘나와도 운빨이라고 생각되고 ..생각되는게 아니라 그냥 운빨이 맞는것 같아요.. 성적이 잘 안나오면 역시 이게 나지...라며 자존감이 더 내려가요. 자신감 좀 올려주세요 시험 3일전이에요
위험하시니까 이쪽으로 가주세요~ . 그냥 나같은거 죽게 냅두지
저는 현재 초6입니다. 곧 바빠질 예비 중1이기도 하죠 저는 지금 학원에서 중2 2학기 수학을 나가고 있는데 수학학원 반도 애매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들어갈 수 있는 학원 반이 총 세 개인 데 한 반은 원래 다니고 있는 중1 11월 까지 고1거를 끝내는 반이 있고 12월? 정도에 중3과정을 학원을 일주일에 세번 가며 4시간30분 씩 하는 반이 있고 마지막은 중1?부터 고1거를 들어가는 반이 있는데요. 저는 지금 중2거를 거의 끝냈다고 해도 그냥 배웠다 정도 밖에 안되서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래서 저는 진도가 너무 빡셀까봐 원래 반을 다니기로 했는데 원래 반을 가면 일주일 두 번에 3시간씩인데 중1 11월 까지만 계획이 있고 그 뒤로는 그냥 다른 학원으로 옮겨야 할 수 도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중3괴정을 해볼까 생각 중인데 그래도 중간에 힘들면 끊고 학원을 옮겨야하는데 그냥 가보자 라는 생각인데 제가 친구랑 문자를 하다가 그냥 다 때려치우고 영어만 7년 배우고 걍 외국가서 옆집 잔디깎고 애기돌보고 해서 돈 벌어서 집 사서 살까 생각 했는데 잔디 같은 것도 경력이나 힘이 있어야되니까 이것도 글렀구나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제가 엄마랑 아빠랑 무슨 프로그램 보다가 막내 딸이 철없이 컸다는 말이 나와서 제가 엄마한테 ‘나는 철있는데’라고 밝게 얘기했어요 근데 엄마가 ‘너는 행복하게 커서 그렇게 밝은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내가 진짜 행복해보여? 행복한거 같아?’라고 말했더니 뭐가 힘드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고 진짜 살기 싫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용히 얼굴 가린채로 울었는데 부모님은 제가 운거 모르시는거 같고 아직 운거 말 안했어요. 말해도 또 울고 말거 같아서요 그런데 제가 좀 진정하고나서 제 방에 왔는데 언니가 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휴지 줬는데 우는 거 보니까 저도 또 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울었어요. 또 소리 없이 울긴했지만 완전 울었는데 지금 내꼴은 웃기고 인생은 그지 같고 멋대로 흘러가는 일이 없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어서, 그나마 마음이나 식혀보려고 글 적어요. 이 나이에 너무 많이 울어서 힘들고 걱정이고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될지도 모르겠고 아까 엄마랑 얘기할 때 그냥 고등학교 졸업만 해달라고 저희 언니가 대학을 떨어져서 지금 알바하고 다니는데 언니를 통해서 한 번 경험해봤다고 괜찮다고 그러시는데 또 나중에 못 하면 뭐라고 하실 거 같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걍 가출하고 싶다.‘ ‘자고 일어났더니 죽어있음 좋겠다’ 교육과정 바뀐게 어떻게 좋은 거냐‘ 이런 얘기하고 지냅니다 그나마 공감대가 같은 친구라 마음이 잘 맞는 거 같네요.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행복하시길 바래요.
상황:중학교까진 나름 전교권 but 고닥교 올라와서 중위권 전전 공부를 해야하는게 계속 미룸. 중학교때까지만해도 하루에 꽤 했으나 고등학교에 들어온 후 계속하여 미루고 의욕, 의지, 집중이 안되는 기현상까지 생겨 골치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