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조금만 쉬고 싶다고 용기 내어 말을 해봤어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니가 학원 속도랑 애들 속도를 따라잡을수 있겠어?” “그 속도를 따라 잡을수 있으면 쉬어.” 이런 말들이 너에게 돌아왔어요. 제가 새벽마다 우는것도 모르는 저희 가족은 제가 이렇게 고통 스럽다는걸 알까요? 진짜 힘들다는 티도 내 보았는데 모르는체 하더라고요. 다들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하라고 하는데, 저는 쉴수 없나봐요.
항상 느끼는 건데요,, 왜 저는 제 편이 아무도 없을까요..? 가끔씩 ' 아니야,, 너는 너 편 꼭 있을 거야 왜그래 ' 할 때가 있는데, 이게 다 소용 없더라고요..ㅎ " 횟수를 늘리면 안되는건가? " 싶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럴 시간이 가끔.. 아주 가끔 밖에 없어 횟수를 못 늘려요. 이런 고민?을 언제 한 친구한테 말했는데요. 그 친구는 " 야 내가 너랑 붙어다니잖아. 그니까 내가 너 편 해줄게 " 해주곤 다른 친구랑 다니더라고요... 이 일이 있고 전학 온 후에는 반 친구들이 착해서 친구 관계로 힘들었던 인생이 그렇게 까진 힘들지 않은거 같은데, 가족 관련 문제로 힘든거는 아직 나아지지 않은거 같고요. 어제도 아빠가 상처주는 말을 했어요. 제가 안 씻는거도 문제인건 알아요. 근데 아빠는 이렇게 말하시더라고요. " 너 그러면 왕따 당해, 너가 새로 전학오니까 놀아주는거지 " , " 너 친구들은 너 오랜만에 왔는데 ' 어? 얘는 입냄새랑 머리 안 감은건 그대로네? ' 이런다고 " , " 보통 냄새나면 마음에 상처줄까봐 친구들이 그 친구한테 말 안 해. 말 안 하고 피하기만 하는 거야. " 심지어 저는 저런 말들을 듣기 전에 밥 먹고 씻는다 했고, 아침엔 제가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서 못 씻고 나간것도 있어요. 근데 친구들이 저보고 냄새 난다 말하는 건 '음 그렇구나,, 고쳐야지' 하고 고쳐나가려 노력하는데 아빠가 저런 말 하니까 더 상처받는거 같아요. 올해 상반기에도 엄청 싸웠었는데,, 아빠가 ㅁ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해서 많이 울고 진짜 학교 옥상보면서 친구들 다 보는데 " 저기서 떨어지면 안 아프겠지? "하면서 운 적도 있었고요. 지금도 가끔 죽고싶을 때 있는데 옥상 막혀있어서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ㅎ 저 어떡하죠 진짜..
일상이 지겨운 듯 그냥 무료해요
보통 자기한테 문제가 있음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있는 경우가 대다수 내가 그랬음 (지금도 부족하지만) 나랑 비슷한 성격인 사람을 보고나서 거울치료된게 다행... 인품좋은사람들은 남탓을 잘 안하더라 눈치가 진짜 중요함 눈치가 없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하고 배려가 부족하면 자기 할 일이라도 잘해야함 남한테 피해를 많이 준다면 자기반성이라도 잘해야하고 죄책감도 없으면 도퇴되는거지
난 나서기도 싫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눈치 없는 척을 한거야 누가 그런 부분 이야기했을 때 속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왜? 이런 느낌이였던 것 같아
항상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길고양이가 너무 보고싶다 ㅠㅠ 밥도주고 그랬는데.. 한쪽다리가 다친후 다음날 오질않네? 하늘나라 갸걸까?ㅠ 하늘에서는 더 좋은 주인만나렴..😔👋...
마트에 어울리는 노래가 무엇이 있을까요? 그냥 신나는 노래 틀어놓으면 될려낭 ㅇㅅㅇ?
자존감을 높일려면 어떻게하면 될까요??ㅠㅠ....
항상 무기력하고 피곤해요..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은 있는데 하기도 귀찮고.. 사실 공부 뿐만이 아니에요 모든 게 귀찮고 하기 싫어요.. 예전에 재밌었던 것도 요즘은 재미없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몸이 안움직여져요 그냥 누워있고 싶고요 건망증도 예전보다 더 심해진 것 같아요 행복과 슬픔 짜증도 느끼지만 결국은 공허한 감정만 남아요 딱히 죽고 싶다는 마음이나 용기는 없는데 죽는 게 사는 거보다 나은 거 같아요 엄마아빠는 저를 사랑하시지먀 말을 안예쁘게 하시는 편이세요 어쩔 땐 친절하다가 어쩔 때는 갑자기 짜증내세요 사소한 일인데 툭하면 성질내고요 '(제이름)! 빨리빨리 좀 해!' '이것도 못하냐 으휴~..' 이렇게 말하시고 저를 많이 타박하세요 특히 엄마가 공부에 대한 집착이 심해요 하루에 몇번은 공부하라는 말 하시고 제가 공부를 안하면 짜증내세요 이젠 엄마가 제 이름만 불러도 심장이 쿵쾅거려요 공부를 해서 시험을 봐도 수고했다, 잘했다 이런 이야기보다는 제가 틀린 거 먼저 지적하시고 이걸 왜 틀렸냐 잔소리 하세요 비판이 우선이신 분이시죠 어차피 공부하면 뭐해요 욕만 처먹는데. 이러다보니까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데 엄마는 왜 공부를 안하냐 잔소리하세요 엄마에게 공부하기 싫다고 말하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말하면 니가 지금 그럴 때냐고 하거나 니가 알바를 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런 식으로 말하세요 하기 싫다고 하면 그건 니 의지의 문제라고 공부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이게 너무 답답해요..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으면 진작 했겠죠 부모님에게 진짜 진심을 이야기하라고요? 진작 이야기 했는데 엄마가 항상 태평한 소리한다고 니 마인드를 고치라는 말밖에 못들어요 결국 다 제 탓으로 돌리는 거죠 뭐. 그래서 이제는 엄마가 뭐라고 잔소리하면 응 그렇구나 응. 이렇게 하는데 이때 또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잔소리 들어요 그냥 저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요 진짜 제발 이럴 때마다 짜증나는데 그냥 가슴에 쌓아둬요 근데 그렇게 하니까 자꾸 답답해져요 툭하면 터질 것 같은 느낌.. 정신과라도 가고 싶은데 엄마아빠는 정신적인 문제에 보수적이셔서 못갈 거 같아요 미성년자는 정신과 갈 때 보호자 동반이 필수인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무슨 증상일까요? 미성년자 혼자 정신과 갈 방법은 없나요?
직장 생활도, 취미 생활도, 가족과 지내는 것도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데 그렇게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이젠 버거운 느낌이에요. 다 관두고 싶어요. 딱 한 달 정도 그냥 외딴 바닷가 집에 쳐박혀서 그 무엇도 책임질 필요없이 모든 의무감에서 해방되어 지내고 싶어요. 사회에서 회사를 다니건 단체 취미 활동을 하건, 사람과 어떤 활동을 같이하면 가끔 의견이 안 맞거나 나아가서는 조금 무례한 사람을 마주칠 수도 있다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이제는 잘 설득하고 타협해 나갈 에너지가 없습니다. 누구나 사는 게 힘들고, 저마다의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저는 그 짐을 지고 갈만한 그릇이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다 그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