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운명이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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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운명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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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사람을 만날 용기도 없으면서 내가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밖에 나가서 나대로의 삶을 살수 있긴 한걸까. 상처 입지 않기 위해서 내 본모습은 사라지는게 당연한건가. 인생 헛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살게된 이유가 있었나 보다. 그 이유가 이제 보인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치만큼 남들에게 취급받는다.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들을 배려해야 해. 라고 생각하면 남들은 나를 써먹으려고 한다.ㅋㅋㅋ 나를 무시하고, 나를 보며 자신의 열등감을 지워 나간다. 내가 싫어하는건 눈치보게 하는 남들일까, 눈치 보는 나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게 나의 본모습이고, 나는 죽을 때까지 나의 본모습은 약점이 되어 남들에게 보여주는게 목숨 내놓듯이 두려울것 같다. 나는 언제까지 이짓거리 하고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나에게, 죽을 때 까지 해야 한다는 답을 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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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혜진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삶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때로는 그 답이 새로운 질문을 낳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
#자아/성격
#자존감
소개글
마카님의 글을 읽으면서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이 글이 마카님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연 요약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삶을 돌아보는 분이시군요. 사람을 만날 용기가 없으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인생을 헛살게 된 이유라고 말씀하신 그것도 모두 성찰의 한 부분처럼 보입니다. 내면에서 이미 답을 찾으려는 과정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죽을 때까지 이렇게 해야 한다’는 답이 마카님에게 지금은 어떻게 들릴지도 궁금해집니다. 우리는 같은 질문에도 늘 다른 답을 내놓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세상을 향한 마카님의 기대와 동시에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이 교차하면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과 내면의 모습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계신 듯합니다. 남들이 마카님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생각이 더해져 마카님이 느끼는 혼란과 복잡함이 더욱 심화되는 것 같군요.
🔎 원인 분석
우리는 종종 자신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그 가치를 남들이 어떻게 볼지에 대한 생각에 빠져들곤 합니다. 마카님이 다른 이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는 배경에는 아마도 과거에 겪었던 경험들이 깊이 자리잡고 있을지 모릅니다. 혹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거나 숨겨온 시간들이 있었나요. 이러한 생각 속에서 "내 본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왜 이렇게 두려운가?"라는 질문을 다시 한 번 던져 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마카님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생각은 마카님의 내면에 자리한 자기 가치와 연관이 깊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건 마카님이 글로 남긴 이야기이기도 하군요.
💡 대처 방향 제시
지금 이 순간, 마카님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은 모두 중요한 신호입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동시에 진정한 자신을 찾고자 하는 갈망이 섞여 있는 듯 보입니다. 이럴 때는 먼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고 나서, 마카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찰이 깊은 분이니 이 어려운 질문에도 조금씩 답해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카님이 이미 스스로에게 내린 답이 있지만, 그 답이 정말로 마카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면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서 무엇을 지켜나갈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주시길 바래요. 현재의 결론에 얽매이기보다는 그것을 시작점으로 삼아 더 나은 선택지를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고 표현할 때, 그동안 느껴왔던 두려움이 오히려 더 큰 힘으로 변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삶과 깊이 연결되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만의 해답을 찾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생각 정리를 넘어서 우리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그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바로 우리의 삶을 'on'의 상태로 만드는 열쇠입니다. Switch on your life. 윤혜진 코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