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도 정신차리는 법필요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반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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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도 정신차리는 법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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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직장 다니는데 일 배우고 모르는 거 공부하는 거 너무 당연하게 잘 알고 있어요. 혼나기 싫어서가 아니라 본인 발전을 위해서, 나은 자신을 위해서 하라는데... 그게 너무 하기 싫어요. 평생 공부만 하는 거 같고, 언제 끝나는지도 모르겠고, 평생 자기발전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각박처럼 느껴져요. 내가 왜 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날 위해서라는 거지만 "이게 날 위한 거라고?"의문이 들고 너가 배가 덜 고팠던거야? 남들 힘들게 사는데 고생 덜 고생했네, 고생해봐야 안다는 듯 말해도, 그걸 왜 나랑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이랑 비교를 하며 깨달아야하는지 모르겠고, 고생한다고 내가 반듯하게 살거 같아? 하는 반항심과 원래 반듯한 놈이 반듯하게 열심히 살지, 식궁창같이 살아도 그냥 저냥 술 퍼먹고 도박에 폭력적으로 살아도 걍 사는 인간들 보면 저렇게 살아도 삶인데 이렇게 돈 벌 필요없지 않을까ㅡ?하는 생각이 들어요. 난 지금이 고통이예요. 평생 이 생각만 하고 산 입장에서 죽는 거만 제대로 계획된다면, 아프지 않다면 시도할 거 같아요. 하...대체 이 상태에서 정신을 어떻게 차리죠...? 차려야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그곳도 가족이나 주변사람 생각해서 차려야지 하는 생각이어서... 아 하나도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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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한 달 전
물론 어느 직장이던간에 늘 새로 배우고 하는게 있을거에요. 하지만 어쩌면 당신과 그 일이 맞지 않는것일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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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bazziss 맞는 말이예요. 저에게 맞지 않는 걸수도... 그런데 이걸 놓고 다른 일 뭐해야할지 모르겠고.. 핑계처럼 그냥 현실회피하고 싶었나봐요. 버티다보면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긴 글 읽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