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한번 만난 사람이 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속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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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한번 만난 사람이 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더운여름5
·한 달 전
익명이니깐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인생이 무료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풀 곳도 없어서 온라인게임을 하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인것 같으면 디스코드나 카톡으로 옮겨서 연락을 했습니다. 사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진심을 담아서 연락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대부분 무슨 사건이 꼭 생겨서 온라인 사람들과는 한 달 이내로 연락이 쉽게 끊어졌고, 저 또한 이 사람들한테 미련이 남았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게 4월 말에 오랜기간 제 친구목록에 있던 사람이랑 대화를 했고 갑작스레 이 사람이 카톡을 하자고 해서 카톡을 했고, 사진으로는 괜찮다, 평범하다 그 정도의 생각만 했어요.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어요. 사실 온라인에서 연락을 주고 받을때 상대방이 재밌는 이야기를 주도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고 그저 그런 무료한 대화만 항상 주고 받았던 걸로 기억했는데 이 사람이랑은 대화할 땐 재미있어서 저도 이 사람이 전화하자고 하면 거절하지 않고 항상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은 본인이 픽업아티스트다, 커뮤니티에서 유명하다, 돈받고 사람들에게 픽업아티스트기술을 알려준다, 돈 많이 벌었다, 너말고 연락하는 여자가 많다, 여사친이 아니라 남녀관계인 여자들이다, 마지막 여자와 관계일은 너랑 카톡할 때도 클럽에서 만나서 백인여자랑 잤다, 어디서든 여자를 꼬실 수 있고 멘트도 알려주겠다 등등의 말을 해서 저도 솔직히 말해서 이런 남자는 '현실'로 끌고 올 생각은 전혀 없고 그저 '게임상'에서의 대화만 하다 말 친구, 이 사람도 한달 이내론 정리해야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전여친과 아직 연이 안끊긴것이 인생업적인것 마냥 구구절절 말하기도 하고 대화만 하면 항상 여자이야기를 하는 사람이었고 저는 이 사람과 기싸움을 벌이거나 저의 개인사를 이야기 하기 싫어서 저는 단한번도 저의 남자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어쩌다가 이야기가 나오면 객관적인 사실만 이야기를 했지, 이 사람처럼 몇시간이고 이야기를 뜬금없이 한 적은 없는데 이 사람이 자꾸 사진을 보여달라는 둥, 저의 현실에서의 삶을 궁금해 하면서 자꾸 저를 보려고 온다고 해서 제가 서서히 손절을 하려고 했는데 친구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고, 카톡도 쉬지 않고 오고, 본인 현생을 챙기지도 못하고 저의 연락만 목빠지게 기다리면서 힘들어 하길래 항상 어떻게 손절을 해야할지 고민했거든요. 근데 더이상 안되겠다싶어서 연락그만하자고 하니깐 그 사람이 너무 힘들어하고, 그 이후로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것 같은 진짜 그 당시엔 '아, 이 사람 진심이구나..'싶은 생각이 들어서 진짜 인생 최악의 실수같은.. 실제로 만나버렸습니다.. 연락하고 지내던 때에도 이기적이고 선넘는 말들과 무례한 말과 내로남불적인 모습이 많이 보이긴 했는데 실제로 만나서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사진은 전부 포토샵이었고, 카페에서 음료도 안***고, 혼자***하는 자세를 카페에서 하고, 저의 인신공격을 퍼붓고, 대화가 아닌 본인의 쉬지도 않고 우다다다 말을 해서 머리가 어지러워서 집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만 이 사람 보고, 다신 *** 말아야지 '이 생각만 수십번 되새기면서 그 날 하루는 같이 있었습니다.. 정말 후회되요.. 사실 저 생각을 한것도 그냥 연락하던 시기에 마지막 일이주동안은 절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고 사귀고 싶다고 너무 심각하게 많이 말을 해서 그래도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니깐 이 생각으로 계속 봐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거절을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같이 모텔에서 가서 술을 먹었는데 강.간을 당했거든요. 제가 생리중이라서 속옷도 안벗을 거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힘으로 제압했고, 삽입 직전에는 제가 콘돔없이는 절대 안된다라는 말을 계속 외치면서 콘돔끼라고 말을 했고, 사실 그 사람이 콘돔을 끼면 피가 나오는데 관계를 계속 이어서하겠다라는 의사표시를 한 것이 아니라 일단 저를 힘으로 그 사람이 제압을 했기 때문에 그 제압에서 풀려나고 싶어서 그 말을 한거고, 모든걸 걸고 전 남자친구랑도 콘돔없이 한 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본인은 콘돔껴본적이 없어서 못낀다면서 그대로 삽입을 했고 질외사정을 했거든요. 그리고 바로 화장실로 가더니 피가 너무 많이 나오네, 생리 아니었으면 내가 너 또 ***했을텐데. 이 말을 하고 바로 잠들었어요. 저는 그냥 울다가 날이 밝으면 집에 가야지란 생각을 했고 그 다음날엔 화장실 바닥에 절 엎드리게 해서 샤워기로 물틀어서 전 등에는 물줄기 맞으면서 걔는 관계를 했고, 저한텐 다른 여자들은 생리중에 건강걱정되서 안했는데 지금은 생리중에 했다? 이런 인격모독같고 자존심상하는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왜 내 건강은 걱정안되냐고 했는데 말을 못하고 잠시 후에 다른 여자들은 당연히 건강나빠지니깐 안했지~라고 했고 저는 왜 나랑은 화장실에서 했냐라고 하니깐 생리피 더러우니깐 바로 물로 본인 성기를 씻으려고 그런거라고 눈 동그랗게 뜨고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집에 가려고 짐을 쌋고 그 사람은 밥 먹고 가자고 모텔에서 절 붙잡았고 저는 진짜 당장 집에 갈거라고만 말하다가 그냥 지쳐서 밥먹으러 갔어요. 그리고 집가는 길에 제가 카톡으로 '너 왜 나 ***했냐.' ' 우리 무슨 사이냐. 파트너하고 싶냐.' 라고 하니깐 그 사람이 '미래의 와이프다. 사랑해. 걱정하지마. 사랑해. 그리고 우리 서로 좋아서 했다'이런 식으로? 전화로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미래의 와이프냐고 하면 우리 사귀는 사이냐고 물어보니깐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다음번에 만나면 사귀겠다 사랑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해서 제가 너무 심장이 터져버릴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고 이때부터 연락 답장을 못하겠더라고요. 그 다음날에도 그 사람은 사랑한다면 연락을 계속 했고 그리고 딱 이틀 뒤에 연락그만하자고 카톡이 왔어요. 이유는 성격이 안맞고 제가 무례하대요. 먹버, ***, 시간낭비 전부 당하고 놀아났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날 하루 바로 몸아프다고 조퇴하고 친구랑 술마실정도로 멘탈나갔고요. 이날 이후로 전화도 안했고, 카톡도 그 이전이랑 180도 달랐어요.. 제 지인들은 그 남자는 저랑 자려고 접근한거고 좋아한적이 한번도 없었다라고 했는데 저도 처음 이주정도는 진심을 못 믿었는데 계속 연락하고 전화하면서 그 사람이 말한게 정말 진심같아서 완전한 연기는 아닐거라고 믿었어요.. 그저 진심이지만 많이 많이 절 좋아하진 않아서 손절한거라고만 믿고 싶었어요. 이때는 그래야 제가 ***신고를 하려고 비싸게 돈주고 변호사를 사지 않을것 같았거든요. 아예 저와의 관계를 부정한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우린 아무관계가 아니다 라는 전제를 깔더라고요. 사귄것도 아니고, 재결합할 그런 사이도 아닌데 다시 연락을 하는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단 식으로 말을 하면서 가끔 술먹고 연락할 누나동생사이로 지내자고 했어요. 여러번이나. 제가 이런 관계를 하자고 할때 엄청 힘들어서 끙끙 앓았던 사람이 이제와서 이런 말을 한다니요? 그런데 사실 이후로도 클럽에 가는걸 굳이 저한테 말을 하는것도 있고 온라인에서 다른 여자들 꼬시는 것도 봐서 그냥 저도 '연락을 이어가면서 먹버와 ***이 아니라고 정신승리를 하고 싶다'이 생각이 안들어서 마지막엔 저도 하고 싶은 말을 했고, 그러니깐 본인도 성이 났는지 절 차단하더라고요!!!!!! 이때 너무 후련했어요. 그 날 부터 서서히 제가 생기를 되찾고 열심히 사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서 만나재요. 너무 당황하기도 하고 연락 그만하자고 본인이 말하고 거의 한달정도 지나서 '처음으로' 미안하다란 말을 하니깐 저도 이 사람이 왜 이러지 싶었고 자꾸 만나자고 해서 뭐 날짜를 정한게 아니라서 알겠다고 했고, 며칠뒤에 제가 날짜를 물어보니 본인도 아예~ 모른다네요.. 그냥 이때 알았죠. 아 볼생각 없구나, 그냥 마지막에 내가 ***당한거 너무 화가난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니깐 겁먹어서 ***아니란 증거를 얻고 싶어서 자꾸 나한테 밥먹었니 뭐하니 밥 뭐먹었니 등등등등 이런 일상대화를 '처음으로'하는 거구나~ 눈치는 챘는데요.. 그리고 주말에 그 사람이 계속 카톡하길 원하는 느낌이 들었고 저는 하기 싫어서 답장을 그 사람이 폰제출하기 전에(폰을 꼭 제출해야만 하는 곳에서 생활함) 20분 남겨놓고 그때 답장을 하니깐 이 사람이 저를 한번도 좋아한적 없고 그냥 연기한것이었다, 그걸 믿었냐, 너만 생각하면 우리 ***했던게 생각난다, 좋았던게 생각난적은 없다, 평소에 계속 너랑 ***한게 생각난다, 사람볼때 속궁합을 본다, 그래서 지인하고 싶다, 근데 성격이 안맞고 무례했다, 너가 좋아서 ***가 아닌 그냥 ***하고 나면 배터리가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하고 싶다, 본인은 ***를 좋아해서 너랑 한것이다(그 전엔 내가 좋아서 나랑 한거였다고 했음) 등등 멘탈털리는 말을 하고 그 사람이 폰을 내서 석이 나가서 걔한테 카톡으로 저도 기분나쁘다란 말을 했고요 그 다음날에 전 또 차단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못생겼고, 여자도 등급이 있는데 너의 등급은 낮고, 연애는 절대 안되고 파트너는 할 수 있을 정도의 외모 등등의 말을 들어서 이때부터 정말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울고, 일하다가 중간에 뛰쳐나가서 울고, 친구들카톡도 이주넘도록 답장도 안하고 약속취소내고, 피티수업도 전부 취소하고 그냥 제 인간구실을 아예 못했어요. 어떻게든 잊어가려던 먹버, 인격모독, *** 전부 잊으려고 했는데 이 떄 이 말을 들은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이 사람이 제 머릿속에서 안빠져나가요. 저.. 진짜 단 한번도 이 사람 인스타 본 적 없거든요.. 그런데 저때 마지막으로 욕 먹은 후부터는 이 사람 인스타 매일 보게되요. 4월말부터해서 7월초까지 단 한번도 인스타 본적도 없고, 팔로잉이 몇인지 뭐 이런것도 관심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냥 온라인친구라서 바로 차단박고 인스타없다고만 말을 했어요 전. 근데 이때이후로는 계속 자꾸 신경쓰이고 화가 나고 돌아버릴것같아요. 저는 인간적으로 생활도 못하고 일도 7월까지만 하고 관두고 8월부터는 변호사사서 바로 고소들어가야겠다란 생각만 했고요. 이 사람은 온라인게임에서 제 온라인 친한 맥도 꼬실정도로 모든 여자캐릭터면 다 꼬시고 있고, 인스타로도 꼬시는게 눈치껏 보이니깐 화도 나고. 저는 이제 남자못믿겠고 진심으로 보이는 남자도 못믿겠는데 이 사람은 행복한 삶, 행복한 연애를 할 거 생각하면 너무 울화가 터져요. 저한테 한 말들과 저를 인간취급도 안해준것도 화가 나고, 외모욕얻어먹은것도 너무나도 화가 나고, 저는 이 사람이 나쁜 말들을 본인이 인지했을때나 안했을때나 전 맞받아친적도 없다는 사실도 너무 화가 나고요. 이게 한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화가 나고 제가 여기서 뭘 해야 할지를 정말로 모르겠어요!!!!!!!!!!!!!! 잊혀질 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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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Blake44
· 한 달 전
그 쓰레기를 향해 온갖 ***을 퍼부어주고 싶지만 마인드카페 단어검열이 있어 의미가 없겠군요. 별표라도 괜찮으시다면... 그 *** ***는 지가 정신나간 들짐승이란 건 알고 있는 건지, 아주 하는 말마다 인성 밑바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같은 인간이란 게 수치스러울 지경입니다. *** 놈들이 세상에 많다는 건 알았지만 이다지도 천박한 ***가 인간인 척 두 발로 돌***니니 싸그리 태워버려야지. 교통사고가 보행자 잘못 없이 나듯, 글쓴이님 잘못 없이 벌어진 일입니다. 힘든 과정이겠지만 고소하시면 그 인간은 결과가 어떻든 덜덜 떨며 생활하게 됩니다. 몇 년은 괴롭혀줄 수 있어요. 고소 당하면 제정신으로는 못 있어요. 일이 잊혀질진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강하다는 건 압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심리 상담가가 되거나 인권 운동가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돕기도 하지요. 사고를 겪은 사람들이 응급 구조사가 되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그동안 독하게 버텨온 글쓴이님은 이견의 여지 없이 강한 사람입니다. 고소도 하고, 상담도 받고, 다시 주위 사람들과 대화하며 삶을 꾸려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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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29
· 한 달 전
고소 잘되길 응원합니다! 인간구실 못해라 진심으로(욕하고싶엇으나이정도만....ㅠ) 진짜 고소미드셔야 정신차릴 인간이어요...잘못을했으면 책임을져야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