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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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iuon
·한 달 전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전 겉으로는 괜찮은척 밝은척을 많이해요. 그러다보니 쌓여버린 감정이 많아졌더라고요. 제 감정을 털어놀곳이 인터넷밖에 없어요. 가족도 다 싫고요 친구들도 얘기하기 싫어져요. 제가 유일하게 기댈수있는건 반려거북이였어요 근데 거북이가 죽었어요 그것때문에 요즘 더 그러는거같아요. 아빠는 분노조절을 못해서 매일 화내고. 엄마는 뭐만하면 저한테만 화내요. 언니한테는 아무도 안그러고요. 요즘 뭐만하면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전 잘하는것도 없고. 이쁘지도않고. 성격도 좋은편은 아니고. 그러다보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어요 제편도 없고 이제 믿을것도 없어요. 요즘 친구사이에도 많은 일이있었어요 좀 크게 다퉜거는요. 우울증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자가검사에서는 우울증이라고 떠요. 자해를 하지는않지만 전 저에게 상처를 많이줘요. 맨날 자책하고 제가 어떻게되는 신경안쓰고 남들에게 저를 맞춰요. 이제 울고싶은데 못울겠어요 울음을 너무 참아서 울어지지가 않습니다. 밥에 가족 모두가 잘때 유일하게 우는시간이에요 매일 울어요. 이제 저도 저 자신을 모르겠어요. 전 이제 있어봤자 아무 변화도 생기지않는 존재같아요. 그렇다고 자살하기에는 너무 무서워요. 근데 심리적으로는 너무 죽고싶고 무기력해져요. 이제 어떡해야할까는 모르겠어요. 그냥 위로한마디만해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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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옆동네김서방A3
· 한 달 전
가족들의 말은 마카님에게 별로 좋지 않은거같네요 들린다고 다 듣지 마시고 마카님을 긍정해주는 말만 들으세요 가족들과 거리를 두는것도 좋아요 대화를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긍정해주는 사람하고만 대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