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상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친구들한테 조금 털털하고 무뚝뚝한 편인데 그러다보니 스스로가 느끼기에 거리감이 생기는것같아요. 사실 정도 많고 가끔 친구들에게 치대고 싶어질때도 있는데 항상 해오던 태도가 있어서 그런가 망설여지고 그런 경험때문에 더 혼자서 거리두는 느낌이랄까요.. 정이나 외로움은 많은데, 그렇다고 친구들을 잘 챙기지는 않고.. 저도 제가 무슨 성격인지를 모르겠어요.. 남들이 보기에 감정따라 행동하는 미성숙한 사람처럼 보여질까봐 더 움츠러드는 것 같기도 해요. 친구들이 갑자기 치대는 저를 보고서 당황할것같기도 하고요.. 근데 정말 그게 맞는거같으니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ㅋㅋ 기분따라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맞는걸까요?
요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공허함인거 같아요 삶에 알맹이가 쏙 빠져버린 것 같이 매 순간에 헛헛함을 느끼네요 공허함에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해***만 잘 채워지진 않아요 쓸쓸함도 외로움도 아닌데 무언가 확 빠진것 같이 마음이 비네요
스스로 뭘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 보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한다'라는 걸 외부에서, 그리고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주입하며 살았습니다. 불확실하고 서툰 일은 감추고, 부끄럽지 않은 척을 해가면서 꾸역꾸역 버티고만 있습니다. 남이 정해주는 옷을 입고, 남이 정해주는 학교에 진학하고 보니 분수에 맞지도 않는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매일 실수하고 혼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니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도 힘들 만큼 무기력해졌습니다. 사람의 눈을 쳐다보는 게 무서워서 바닥만 보고 다녔고, 목이 막혀서 말을 끝맺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머릿속이 온통 죄책감과 자기혐오로 가득했습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하며 현타가 오고, 사람들이 모두 나를 싫어하니 내가 문제가 있는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하면 가족들도 친구들도 배부른 소리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모두가 다 겪는 하찮은 일에 넘어져 힘들어하는 제가 그저 웃겼습니다. 누군가 제 몸을 빼앗아 살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소심하고 잘 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고, 실수투성이에 끈기도 책임감도 없는 지금의 모습보다는 적어도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눈을 감으면 다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좀만 잘그리면 이트집 저트집 잡아서 담구는 행동들에 시달려서 강박장애 온 사람. 고등학교때부터 증상 발현 추정. 가족관계는 원만하나 대인관계는 영 좋지 않음. 목적이라면 조용히 내가 그린 그림 올릴수 있는 커뮤니티나 sns등을 찾아서 뿌리박는것. 완벽주의적 성향 강함. 극도의 강박과 ptsd 존재. 조급함을 숨길수 없음. 한번 떠오른건 반드시 성취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재수생입니다 타지에서 재수한지 3개월만에 우울증을 얻고 집에만 처박혀있는게 어느덧 3달이 지났네요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오를 기미가 안 보이는 성적 때문에 매달 치루는 모의고사는 부담과 스트레스가 됐고 결국 6모 끝나고 집에 내려왔습니다 그 학원에서 제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방귀가 자꾸 나와 놀림을 받았고 늘 밝고 열정 넘치고 솔직하고 사람을 좋아했던 저는 지금 무색무취의 히키코모리가 돼있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대화에 집중을 못합니다 글이 안 읽혀 펜을 놓은지도 꽤 됐습니다 제 스스로가 정말 걱정입니다 앞으로 토익 한능검 자소서... 등등 취업... 결혼.. 육아 등 넘어야 할 산이 산 넘어 산인데 고작 이런 일로 이렇게 돼버린 제 자신이 싫고 매일 내가 주체적으로 내 삶을 직접 영위해야하는 게 귀찮고 싫어요
나는 여전히 나를 갉아먹고 산다. 나를 괴롭게 만드는 가장 큰 적은 세상도 타인도 아닌 나다.
사람들이 많든 적든 많으면 많을수록 다들 전부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무섭다 내 옷 스타일이 별로일까? 내가 모르는 사이 무언가 묻었거나 문제가 생겼나? 이런 생각들이 숨을 쉬고 눈을 감을때마다 들고.. 사람이 많으면 밥도 못 먹겠고 그냥 힘들다 고쳐야하는데 대인기피증이든 아니든 원인을 알아야 하는데 시도하기 어렵다 왜지? 나 왜이렇게 이상하지? 사람을 대하기도, 사람이 어떠한 걸 싫어하고 좋아하는 지도 어느정도는 판단해야하는데 안돼 왜이래 죽어야할까 정말?
길을 걷다가 심심하면 앞에 있는 사람 머리를 잡아뜯고 싶다거나 지나가던 어린 아이를 발로 차고 싶다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들이 아팠으면 해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제가 심심해서요. 반응이라도 보면 재밌을 거 같아서 그래요. 그 사람들이 아프든 말든 당장 제가 심심한 게 우선이니까요. 왜 이런 걸까요? 갑자기 이러는 건 아니고 어릴 때부터 이런 면이 있긴 있었어요. (심심하다고 고양이를 던지는 행동 같은) 지루함을 남들보다 쉽게 느끼는 거 같고 충동적인 면이 강한 거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관심과 사랑을 못 받고 자라긴 했어요. 이게 원인이 될까요? 고칠 수 있는 문제라면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최근에 친구들이랑 싸웠는데 제가 잘못을 했거든요 근데 매번 사과해서 안그러겠다 해놓고 노력안하고 매번 애들한테 피해만 끼치는 제 자신이 너무 화나고 죽도록 미워요 제가 이런 일 벌어놓고서 우는건 저인게 너무 죽도록 미워요 그냥 제가 왜 이런 성격을 가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밉고 때리고 싶을만큼 화나요 제가 잘못 해놓고서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화나요
난왜 당당히 살지못살까 주눅들고 가족눈치보며 스트레스받아하는 내가 한심스럽다 그리고 반려동물에게 짜증이나내고 ㅠㅠ 32살이여도 비장애인데 애들은피하고 벌레취급한다 닿으면 썩었다 그러고잇고요 다섯번째 손가락 양쪽 하나만작고 네번째 발가락 양쪽 하나만작고 몸은왜소한 155,46kg 이상 넘어요 스트레스받아서 살이나찌고 공부는 고3때만집중하고 그래도 왕따전따받느라 고립됫거든요 이유는 외모,성격이래요 그학창시절때 우울증이있고 죽을라고그랫어요 지수검사 해보니 높게나왓구요 그런데 일을 잘할수잇을지 내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