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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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기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vivid098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요즘 잠을 자기 싫어요. 처음에는 엄청 졸리지만, 새벽 3시쯤 되면 안졸리고 오히려 우울해져서 잠을 더 자기 싫어요. 저는 어머니께 작은 실수나 잘못 하나라도 계속 엄청나게 혼나요.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와 얘기하기 싫고, 그래도 같이 생활해야하니깐,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새벽에 몰래 눈물을 훔치면서 머리가 터질듯 아플때까 지 울면 새벽 7시에서 잠을자서 낮 5시나 3시에 일어나요. 그리고 요즘 생활에 자책과 불안이 많아지고, 숙제를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자꾸밀어서 새벽까지오고 그리고 슆게 포기하고 머리속으론 해야한다고 생각 하는데 마음은 안따르고 쉬고 싶어해요. 이생활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바꿀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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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고픈 마카님에게
#잠
#부모
#스트레스
#자책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면서 그 사이에 자꾸 우울감이 마음을 채우곤 하는군요. 어머니와의 관계도 힘든데 숙제 등 일상생활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보니 더 마음이 지쳐가는 것 같아요. 이런 생활에 어떻게 변화를 주어야할지 무척 고민이 되어 글을 남겨주신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현재 겪고 있는 자책과 불안은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그것이 지속적으로 쌓인 결과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벽에 느끼는 우울감과 신체적 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적인 소진의 표현이기도 해요. 불안과 스트레스가 잠재적으로 통제되지 않을 때 잠들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잠을 자지 않으면 어머니를 마주하는 일이 늘어나고 그럼 그동안에도 작은 잘못으로 혼이 나는 상황이 있었던 만큼 그걸 또 겪어야한다는 불안감이 들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차라리 잠을 늦게 자면서 어머니와 접촉되는 지점을 줄이려 할 수 있구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밤에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가 풀리기보다 몸의 피로감이 쌓이고 그럼 그 피로감으로 인해 숙제를 미루거나 집중이 어려우면서 실수할 가능성도 더 늘어나게 될 것 같아요. 그럼 어머니는 다시 그 부분에 집중하면서 혼을 내시는 굴레에 빠지게 될수 있구요. 그러니 무엇보다 마카님 자신의 마음과 몸 건강을 위해 잠을 자는 시간만큼은 소중히 지켜가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잘못에도 감정을 정도이상으로 많이 쏟아내신다는건 그만큼 어머니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도 크다는 의미일 수 있답니다. 그러니 어머니의 모든 반응을 다 마카님의 것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쉽진 않겠지만 어머니도 나름대로 뭔가 힘든 마음이 있는데 그걸 평소에 잘 풀지 못하시니 저렇게 한꺼번에 쏟아내시는가보다 라고 이해할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 어머니 마음이 좀 차분하고 안정되시는 것 같다면 그럴 때 마카님 마음이 어떤지, 어떤 이야기들을 어머니로부터 듣고 싶은지에 대해서 글로라도 표현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꼭 전달이 되지 않더라도 표현하는 과정에서 마카님이 자신의 마음도 살펴보고 당시의 속상함을 나름대로 풀어갈 기회도 될 테니까요.
그럼 마카님의 속상했던 마음이 잘 풀려가길, 일상 생활도 좀더 편안해질 수 있길 바랄께요.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잠을 잘 못 자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새벽에 혼자 있으면 외롭고 우울할 수 있죠. 어머니와의 대화가 어려운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은 정말 소중해요. 조금씩 마음을 나누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숙제는 조금씩 나눠서 해보면 덜 힘들 수 있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