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공황장애 약을 먹은지 5일 정도 지났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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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공황장애 약을 먹은지 5일 정도 지났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는끝났다
·한 달 전
큰 부작용은 없는 것 같고, 취침시에 먹는 약을 제외하곤 큰 부작용 없이 신체가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 크게 불안하지 않고 주변인들이 나를 죽일 것 같은 느낌도 다소 줄어서 예전처럼 앞사람들하고 멀리 떨어지기 위해 나도 모르게 뒤로 막 가려고 하거나 눈앞이 흐려지거나 귀가 잘 안들리는 증상도 많이 나아졌어요. 문제는 낯선 사람들에 대한 저의 인식 자체는 달라진게 없어요. 저를 죽일 것 같은 느낌은 감소했지만 약을 먹어도 사람들의 공격성이 느껴지곤 해요. 언제든지 발동될수 있는 공격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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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누가 나를 공격할 것 같은 불안감에 대해
#불안
#약물
#공격성
#스트레스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취침 시 복용하는 약을 제외한 대다수의 상황에서 신체적으로 큰 부작용이 없어서 편안하셔서 다행이에요.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도 불안감이 줄어들어 일상 생활에 조금씩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다만, 낯선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그들로부터 느낌 이는 공격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으시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현재 어려움은 약물 복용으로 특정 증상은 완화되었지만,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는 불안의 근본 원인과 관련된 내부 신념이나 사고 패턴이 아직 완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꾸준한 노력과 다양한 접근이 필요해요.
💡 대처 방향 제시
심리학에는 박해불안이라는 용어가 있답니다. 박해불안은 유아가 자신의 공격성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데, 제대로 젖을 주지 않거나 결핍으로 말미암은 시기심이나 공격성이 과하게 되면 과한 감정에 압도당하므로 외부에 파편적으로 투사하게 되어 발생하는 불안입니다. 이것이 발전되면 편집증이 되며 피해의식을 갖게 되는 원천이 될 수 있으며, 마음이 유아 같아서 자신의 아주 작은 공격성에도 놀라고 불안해하게 된다고해요. 자신이 화났다는 것만으로도 해소되고 안정감을 가질 텐데, 자신이 화가 난 것에 대해서 오히려 불안해하며, 외부로부터 복수나 공격이 돌아올까봐 환상을 발현시키므로 더 불안해합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성인인 많은 이들이 그 불편함에 대해 호소하는 보편적인 감정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낯선 사람들에게 느끼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조금씩 사회적 상호작용을 연습해보는 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믿으며 작은 성취도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이러한 과정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도 좋답니다. 마인드카페를 이용하셔도 좋고요.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으셔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용기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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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끝났다 (글쓴이)
· 한 달 전
@!df2a1b57a68e48ee8c4 네.. 그래서 저도 밀집이 덜한 시간대로 출퇴근시간을 변경했습니다. 아예 서울을 떠날까도 생각중입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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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쉬배리
· 한 달 전
@나는끝났다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