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자괴감을 느낍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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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자괴감을 느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휴17262
·한 달 전
정확히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심해졌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에게 실수를 했다고 느끼거나 제 개인적인 문제, 고민을 털어놓은 후 부족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과 부끄러운 감정, 자괴감을 너무 자주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어쩌면 실수, 문제라고 부르기도 모호한 것들임을 알고 있음에도 저런 감정이 치고 올라옵니다. 예를 들면 가벼운 일상대화를 나눈 후에도 집에 와서 내 표정이 너무 익살스러웠나? 정말 부끄럽다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겠지?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게 되고 괴롭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은 언행(어떤 행위에 대한 비난, 어떤 사람에 대한 몰래하는 이야기)을 했을 땐 더 심하고요.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을 땐 부족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런 이야기까지는 왜 했을까 민망하다.. 생각이 들고요 불안함이 문제의 근본인 것 같긴한데... 정확히 제가 왜이러는지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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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지나친 자의식일 수 있습니다.
#불안
#자괴감
#객관적 판단
#자기비하
#자의식과잉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누군가와 대화 후 자신의 행동이나 발언을 되돌아 보며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항상 느끼게 되시나 봅니다. 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거나 도덕적으로 민감한 주제에 대해 얘기한 후 그 감정이 더욱 심해지시는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불안이 원인인 것 같다고 하셨네요. 아마도 그 불안은, 사회적인 평가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하다 보니 남들이 마카님을 어떻게 판단할지, 사실과 다르게 보이지는 않을지, 오해가 생기지는 않을지 등 끊임 없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함으로 인해 심화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자아존중감이 더욱 더 감소되었다거나 과거에 어떤 특정 경험들로부터 상처를 받았을 경우 더 큰 증세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자신을 잘 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하여 깨닫는 것을 자의식이라고 하죠. 당연히 자의식이라는 것이 있어야 사회적 관계도 잘 유지할 수 있고 인격적으로도 성숙하게 되니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의식이 과할 때는,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이 자신에게 꽂혀 있다고 생각해서 시야가 점점 더 좁아져 자칫 사고가 경직될 수도 있고, 남들의 의도와 전혀 상관 없이 혼자 오해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근간에는 마카님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깔려 있을 수 있어,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돌아보심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도덕이라는 것에 지나치게 몰두 해 있다 보면 혹시라도 남들 눈에 비도덕적인 사람으로 보여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으로, 남들의 의사와 아무 상관 없이 혼자 착각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도덕이라는 부분에 깊게 몰두해 있는지, 도덕적이지 않게 보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기에 이렇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미리 걱정하고 있는지 등을 자기 스스로 잘 살펴 보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니_아이콘
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부끄러운 기분이 드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누구나 겪는 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상 대화에서의 작은 실수는 괜찮아요! 우리가 모두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마카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