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연애, 주변인 등 주변환경에 의해 활발하던 성격, 건강하던 신체 등 많은 것이 바뀌어서 지금은 현재 모자와 마스크 없이는 외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씻는 것 조차 의욕이 없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모자와 마스크가 있어도 눈 마주치기, 대화가 어렵고 몸도 소화불량, 불면증, 폭식증을 동반한 거식증, 위경련을 달고 살아서 20대 중반인 지금도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살고있습니다. 그냥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뭘 해야겠다 마음먹고 결론은 내일 부터 인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막 뭐 해야지 했다가 결론은 아 그냥 내일, 아 좀 있다가 하다가 결론은 거의 안하고 죄책감 같고 그러는 것 같아요 모진 말을 들어도 한순간이구요 막 플랜 짜놔도 결국 안하구요 아 한심하다 싶은데... 아 그리고 핸드폰 중독인것 같아요... 이것도 고치고 싶어요
의지박약하고 나태한 게 제일 문제 같아요. 우울함에서 벗어나고 자기 혐오 극복하려면, 매일 간단한 미션 같은 거라도 정해두고 해내고 스스로 칭찬하는 거를 습관화 해보라는데,, 의지박약이라; 꾸준하게 뭘 하는 게 안 되네요. 근데 그런 제가 또 한심하고 싫어요ㅎ 이런 사소한 거도 꾸준히 못하는데 뭔 스스로를 칭찬하고 사랑해주나 싶고ㅋㅋㅋ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노답 같은데 어쩌죠ㅠ 지금 당장 급하게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발등에 불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해야 하는데,, 하 하기 싫다ㅜㅜ 아 근데 해야 하는거 나도 아는데 진짜.. 너무 하기 싫은 걸 어떡해ㅠ진짜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다’만 반복하고 해야 할 일을 회피하고 미루려 해요.. 저 진짜 미 친 거 아닐까요.??? 원래 이 정도로 회피하진 않았거든요. 진짜 너무 하기 싫다 찡찡대도,, 해야 하는 기간 정해져 있고 저 말곤 해결불가능하니까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할 건 했는데, 요즘은 마감이 다가오고 다른 방법이 없는데도 할 의지도 없고 걍 목표치, 기대치를 낮출 생각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요. 나태의 끝판왕이 돼버렸어요. 이거 진짜 노답 같은데 어떻게 해야 의지박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이런 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ㅠ 저도 저를 이해 못하겠고 못 사랑하는데 어느 누가 저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하
가장 싫은 건 다른 무엇도 아닌 나..내가 가장 문제라는 것.. 다른 조언들을 들어도 나를 위한 말읗 들어도 그게 되면 내가 이러게 힘들지 않지 않을까? 본인 일이 아니라 쉽게 말하는구나 생각한다는 것.. 그 와중에도 저 사람은 나한테 계속 조언과 위로를 많이 해주는데 난 계속 그자리인 걸 보며 나한테 질리진 않을까 귀찮아 하진 않을까 걱정 된다는 것... 남의 눈치를 많이봐서 입고싶은 옷도 맘대로 못입고 하고싶은것고 못하고, 어쩌다 했는데 다른 사람이 별로라 하면.. 솔직하게 나는 이게 좋다고 말을 못한 채, 나도 별론데 어쩔 수 없이 했다고 거짓말 하는 점... 남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은 나를 저렇게 생각하려나.. 속으로는 나를 비웃고 욕하고 있진 않을까 걱정하고 생각하다가.. 내가 이렇게 했는데 저 사람이 이상하게 볼까봐 딴짓하는 척 볼 것도 없는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보랴고 한 척 하는 부분이라거나.. 지나치게 남의 시선에 갇혀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거.. 일상적인 말인데 평범한 말한마디에 혼자 서운해하고 기분이 다운되어 다른 그 무엇도 할 수없는거.. 내가 이 말하면 상대가 이러게 대답할게 뻔하다 장담하여 아무말도 하지 않고 혼자 삭히고 상처 받는 거.. 찌증낼 일도 아니고 화 낼일도 아닌 정말 별거 아닌거에 확 기분이 상해서 내가 좋아하는 내가 사랑하느 사람들에게 틱틱대고 짜증내고 상처주는 거.. 하지만 이 중에 가장 싫은 점은.. 이 모든걸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않고...달라질리가 없다고 장담하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울고만 있는 바로 나 자신이...제일 답답하고 싫다...
유튜브 볼때도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보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 장면에서 남들이 욕하지는 않을까' 부터 생각하게 되고 불안하고 이제는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행동 하나하나 눈치보고 신경쓰이고 심지어 이제는 가족들까지 불편해지고 있어요 하.. 진짜 고치고 싶어요 남들과 깊은 관계를 못 만들겠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는 친한 친구와의 대화도 의식하게되고 리액션밖에 못하겠고...
제 마음이 어릴때부터 똑같이 이런거같아요 나만 빼고 다 재밌어보이고 나만 못난것같고 다 나만 미워하는 것 같고.. 이래서 뭘 잘해낼 자신도 안생겨요 나를 무시했던 타인들 때문에 화가 나고 부모님 형제들… 짠한 생각이 들다가도 밉고 섭섭하고 가족관계에서 그러니까 사회생활에서도 반복되는것같아요 평생을 사랑 못받고 사는 기분이고 내가 나를 사랑해주면되지 생각은 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그게 안돼요 미련하고 ***같이 살게되는 내가 속터지고 그러면서 계속 자괴감이 드네요 주변에 아무도 없고 평생을 나 혼자 끙끙 앓면서 사는것같아서 서글퍼요 이렇게 살아 뭐하나싶어요 나이 40넘어서 정신차려보니 나 정말 뭐지? 나 혼자 늘 발동동… 소외당하고 사는거같아요 사랑을 받지 못해서 사랑을 잘주는 것도 못하는것같고 누군가한테 잘해주지만 결국에 실속이 없는것같고 늘 겉도는 인생… 마음이 허하면 돈쓰는 걸로 풀며 살아서 돈도 못모으고…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숨막혀요
도무지 알 수가 없어 여기에라도 남깁니다..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심하게 불안해해요... 문제는 그 생각이 꼬리에꼬리를 물어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는겁니다.. 지금 당장에 일이 아니다. 괜찮다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다가도 그래도 그게 지금 당장이면 어떡하나..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온갖 생각에 불안하고 심장이 엄청 빨리뛰어서 숨도 잘 못쉬겠고 눈물은 진짜 온몸이 떨릴정도로 ***듯이 웁니다... 낮에는 그래듀 좀 괜찮은데 밤만 되면 미칠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불안해요ㅠㅠ
너무 힘들다고표현도못하고 속으로끙끙앓기만하네 아프다소리만 할주알지 ㅠ 나머진 다 들키기싫어서 숨긴다 난 직장인도아니고 일반인이고 경계성지능에다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다니는32살아가씨일뿐 일하는사람을 좋아하나보다 싶엇다 남자들이 개서운하고 놀고 아프고 정신적으로 가치있는사람보다얀 낫지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불쌍한존재같고 나같이주제잇고 불쌍한미련퉁이는 사귀면 안되나보다 설거지와 빨래 그리고 청소기 음식배우기까지 하는데도 중요한게 일하는여잔가보다 그러니 큰고모도 일다니면서부터 남자도 계시고 부럽더라 난 한번도없는데 ㅠㅠ 내가 원하거나 좋아하는사람은 안다가와주고 없는 사람들만 똥파리들만 꼬인다 일반인은 괜찮은사람이 다 채가 ㅠ
현재, 이혼 후 2주에 한번씩 6살 된 딸을 만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저는 부산에 거주 중이고 아이와 아이 아빠는 경기도에 거주 중입니다. 출산하고 산후우울증이 심해서 경상도에 있는 친정으로 아이와 함께 내려와 몇개월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 중 남편이 직장 동료와 술김에 일어난 사건으로 준간강 고소를 당하였고 저와 아이는 다시 경기도로 올라가 남편과 함께 지냈습니다. 남편은 준***을 한 적이 없었다고 부인했고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여성 동료들과 가벼운 스킨쉽 정도는 있었다고 인정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혼인 관계를 이어가다 저의 우울증이 더욱 심해지고 제가 이혼을 원해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우울증이 심했던 저는 아이를 케어할 자신이 없어서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아이아빠에게 넘겨주고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 후 부산에 내려와 혼자 살고 있던 저는 최근 제가 혼란형 애착 유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부모님의 잦은 부부싸움 밑에서 자랐고 가부장적인 아***와 함께 사는 무능력한 어머니를 제가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커왔습니다. 한번은 그 당시 힘들었던 어머니가 저와 제 동생을 두고 몇달간 가출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어머니도 그때는 우울증을 앓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종교에 의존하며 버텨오셨고 본인의 종교를 저와 제 여동생에게도 강요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입니다. 어린 저를 대했던 어머니의 무기력하고 무능력하고 일관적이지 않은 육아 방식은 제가 제 아이를 대하는 모습에서도 그대로 재연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케어할때 저의 모든 행동과 말에 극심한 부담감과 지나친 책임감을 느끼며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제 아이도 저와 같이 자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아이를 대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최근 저는 제가 혼란형 애착 유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지만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면 그 상대가 나를 부담스러워해서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걱정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긴 명절 연휴에도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무료하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찾다가도 본가에 가려하면 그 외로움이 본가에서는 채워지지 않을 것 같아서 결국 본가 가는 것을 포기합니다. 이런 저를 대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 부모님과 대화하다 제가 이상하단 걸 깨달았습니다. 전 다른 사람보다 애정,고미움,미안함 같은 것들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누군가 버스에서 비켜주면 고맙다고 인사는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부모님도 그닥 사랑하지 않고요. 가족애같은 건 솔직히 이상이나 동화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절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가 없이 절 지원하며 때때론 걱정되서 화를 내기도 한다고요. 전 성인이 되면 양육비 전부 갚고 연 끊을 생각이나 하고 솔직히 부모님이 화를 아무리 내도 성가시게 왜저러나 싶기만 했거든요. 뭔가 제가 이상하단걸 깨닫고 인터넷에 찾아보게 되었는데 조현성 인격장애라는게 제 성격과 매우 유사하단걸 깨달았습니다. 인간관계에 흥미가 없다는 거나 상상력이 풍부해서 자기 세계에 갇혀사는 것 등이요. 상상은 솔직히 시간 날때마다 하고 어떨땐 상상만 하다 몇시간씩 지나있기도 하거든요..어릴 때부터 그랬습니다. 딱히 계기같은것도 없었고요. 부모님 중에 저 같은 사람도 없고 어릴적 보호자 없이 지낸적도 딱히 없는데다 굳이 따지자면 가끔 싸우긴 했지만 꽤 돈독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나름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어요. 솔직히 친구든 연애든 별생각 없고 내향형입니다. 공감이라던가 고마움이나 미안함 표시같은건 진심은 없지만 그냥 합니다. 보통 다 그러니까요. 어릴땐 전혀 이해가 안되었고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사회생활할땐 그쪽이 나으니까 그렇게 합니다. 시간 되는대로 정신과 가볼 생각이긴 하지만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솔직히 이 성격에 대한 위기감은 없지만 어차피 다른 정신 질환(불안장애,결벽증)이 있어서 가는김에 여쭤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고치고 싶진 않아요. 평생 이렇게 살기도 했고, 인간관계가 가끔 너무 귀찮은거 제외하곤 문제 없으니까요. 저랑 비슷한 분이나 사례같은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인터넷에 조사하는걸론 기본적인거 밖에 안나와서 조금 새로운 정보를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