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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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백한지과
·한 달 전
저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하게 태어났었어요. 면역력도 약해서 감기에 계속 걸려 병원신세도 자주 지고 특히 3살 때 신장 관련 병에 걸리고, 9살때는 1달넘게 입원도 하고, 방사선 수술도 받았었어요. 뼈도 뿌러진적도 있었고요. 이렇게 약한 몸에 체력을 계속 보기 안쓰러우셨을까, 저희 부모님께서는 초등학생때 저를 스포츠학원에 보내셨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아무래도 전혀 없는 운동 능력에 약한 체력 때문이었을까 저는 그 스포츠 학원에 적응하지 못했어요. 팀 경기를 할때는 팀에 민폐를 끼치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애들도 그럴 수 있어. 괜찮아 이렇게 하고 저도 열심히 노력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실력이 더 좋아지지도 않고 결국 애들은 저를 욕하더군요. 초등학생이 하는 거라고는 상상할수도 없는 욕설들과 비난, 폭력이 저를 힘들게 하고 저를 학원에서의 왕따로 만들었어요. 특히 제가 학원을 끊기 전 마지막 날에는 진짜 더이상 견디기 힘들정도였어요 결국 학원 끊고 몇몇 애들에게는 사과 받았어요. 근데 다들 사과도 건성건성하고.. 진심으로 하는 애들은 별로 없었어요. 심지어는 1년정도뒤에는 다시 다니는게 어떻냐고 연락도 왔어요. 심심하다고. 저는 이게 평생 트라우마가 됐어요. 축구, 농구같은 스포츠 활동을 더이상 하지 못하게되고 그날이 생각나서 못하겠고 두렵더라고요. 스포츠 활동을 안하다보니 당연히 또래 남자애들과는 더 이상 친하게 지낼 일이 없어졌죠. 그러다보니깐 또래 여자애들이랑 점점 더 친해지더라고요 취미도 비슷하고, 초등학교까지만 해도 잘 놀고 친하게 지냈어요. 학교에서는 여전히 ***/은따 취급이긴 했지만요. 근데 제가 중학교를 멀리 오게 되면서 달라졌어요. 저와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 1명만 같이 오게된거에요. 그리고 이미 무리는 다른 초등학교끼리 형성됐었죠. 그래서 그 여자애랑 같이 얘기하고 놀려고 몇번해봤었는데 반도 다르고, 이미 그 여자애는 다른 무리에 끼어서 놀고있고 새 친구를 만들었더라고요. 더이상 저를 중요시하지 않았고요. 또한 어렸을때 스포츠 활동을 하지 않아서인지 이미 또래 남자애들과는 체격 차이가 크게 나있었어요. 2차 성징도 현재도 오지 않았고,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키도 또래에 비해 작았고요. 그래도 최근까지는 '그래 내가 운동도 덜하고 노력을 안했으니 그렇지'라고 생각하고 그냥 성장할때까지 기다렸어요. 이런 저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친구는 없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여자애들도 저를 떠났어요.(같이 온 여자애1 포함.) 결국 전 중학교에서도 친구 없이 ***가 되었어요. 제 온갖 말들과 의견들은 무시당하는 건 기본이고요. 그런데 계속해서 성장이 정체되어있기도 하고, 제가 다른 애들에 비해 추위를 극도로 많이 타는 편이라 몇주전에 한의원을 갔어요 거기서 저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신장이 인체의 성장에 관여하는 부분이 있고, 몇년전까지 앓았던 신장질환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거였어요. 진짜..... 그냥 짜증나고 힘들고 모든게 나를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드는수 밖에없었어요. 어떻게 사람 운명이 이럴수 있나요. 어떻게... 계속 왕따만 당하고 원하지 않게 걸린 병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얘기하고 친하게 지낼 친구는 없고 트라우마로 또래 남자애들은 얘기할 기회도 없고 그냥 더 이상 살기가 싫어졌어요 삶에 의욕도 없고 제가 1을 하면 주변 또래들은 100을 하는 제가 항상 뒤처지고 힘든 지금에 제가 너무 지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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