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생각이 끊이질않고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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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생각이 끊이질않고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안경쓴고래
·한 달 전
저는 서른 중반인 남자입니다. 작년 이맘쯤부터 공황장애 진단받고 올해 3월까지 약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어지럼, 두통, 속 메슥거림이 심해서 일도 할 수 없을정도로 심해져서 일도 그만뒀습니다. 직장마다 사람스트레스가 심했고, 그것을 해소하는데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지인들도 5년전부터 다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힘든이야기만 늘어놓아서 지쳐서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2가지가 지난 10년간 저를 괴롭힌 문제입니다. 이젠 힘들때마다 같이 생각해주고 위로해주던 지인도 없고 약물치료도 부작용으로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진료 보러가는것도 꺼려집니다. 일을 그만둔 뒤로, 정규직 채용이 잘 안되서 계약직으로 비정규직 생활을 해왔고, 지금은 계약기간이 다되서 다음 일할곳을 찾는중입니다. 얼마전에 어머니가 일하시는 곳에가서 뵙고 왔는데, 어머니께서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것을 보고, 연세도 있으신데 장남으로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어머니를 모시지못해 고생***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미어지는것 같았습니다. 힘들때마다 이제 저에게 유일하게 위로를 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어머니가 사실은 제일 큰 케어가 필요하신 분이신데 난 도대체 지금 뭘하는건가 싶어서 심각한 자기혐오에 빠졌고, 살아서 도저히 나아질것같은 상황이 그려지질않자, 계속해서 자살생각이 끊이질않아 여러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저를 멈출수가 없습니다. 제가 죽으면 분명 저희 어머니는 많이 슬퍼하실겁니다. 어머니를 뵈러갔을적에도 저의 기운없는 모습을보고 어머니께서 우셨는데,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든 살아야겠다. 기운 내야겠다. 내가 변해야한다.' 고 생각하지만, 이 힘들고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계약직 근로기간이 끝나서 당장 출근 안하는데 '뭘 해야하지?' 하는 생각에 하루를 시작하는게 두렵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갑작스럽게 눈물이 터져서 울면서 걸은적도 있었고, 무언가를 해도 집중도 안되고 그저 불안하고 두려운 생각이 저를 집어삼켜서 숨이 턱 막혀옵니다. 그런 생활이 일상이 되니까 이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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