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때문에 학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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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때문에 학원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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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제가 성격이 소심한 성격인데 낯을 정말 심하게 가려요. 그래서 예전부터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상담도 받고 있는데 예전보다는 엄청 좋아졌어요. 근데 학원만 가면 다시 성격이 처음으로 돌아가버려요. 수학학원이랑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학원만 가면 말이 잘 안나오고 긴장을 많이해요. 그래서 학원 가기 전날부터 되게 힘들어하고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뭔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 긴장 하는것 같아요. 정말 학업에 집중하고 싶은데 학원만 가면 이러니까 너무 힘들어요. 속도 안좋아지고 손에 땀나고 심장 두근거리고..왜이러는걸까요. 이왕 공부할거면 편하게 공부를 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학원을 그만둘순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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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용우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사람들은 그리 비판적이지 않고, 마카님은 좋은 사람입니다.
#자아/성격
#스트레스
#긴장
#학업/고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사 신용우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에 학원에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군요. 많이 노력하셔서 예전보다 나아지셨지만, 아직 학원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고 불편하신 것 같아요. 학원을 그만둘 수는 없고 편하게 공부하고 싶으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시는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의 소심한 성격과 낯가림은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특히 강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학원 환경에서의 긴장과 불안은 특히 말할 기회가 적고, 시험이나 평가 걱정이 더해질 때 심해질 수 있어요. 이는 기존의 불안이 특정 상황에서 더 두드러지는 경우로, 학원에 대한 불안 감정이 강화되는 패턴일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 대처 방향 제시
이전에는 낯을 심하게 가리고 그래서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엄청 좋아지셨다고 하셨는데, 그때 상담에서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그 상담에서 어떤 부분이 본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 번 찾아보고, 그리고 그 도움을 지금 내가 나에게 제공해두려고 한 번 노력해보세요. 예를 들어 그때 상담사분이 나를 심리적으로 지지해주고 그랬다면, 그 지지를 내가 내 스스로에게 줄 수도 있고, 혹은 내 친구나 주변사람들에게 어려움을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혹은 그때 내가 가지고 있는 왜곡된 생각을 교정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면, 지금 나는 학원과 관련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생각을 다르게 바꾸어보도록 노력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상담을 통해 크게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니 그것을 한 번 찾아서 지금 나에게 적용해보길 바랍니다. 보통 낯을 많이 가리시는 분들은,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안좋게 보면 어떡하지...라는 거지요. 마카님의 사연 글 속에서도 친하지 않는 사람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으면 긴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보여집니다. 친하지 않으니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고, 특히 아마도 부정적으로 나를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카님, 사람들은 그렇게 비판적이지 않아요. 만약 누군가가 비판적인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잘못이지 마카님의 책임이 아니에요. 마카님처럼 다른 사람들도 타인에 대한 수용, 배려, 이해심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 '사람들은 그리 비판적이지 않고, 그리고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자기에게 자주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불안할 때는 심호흡(내쉬는 호흡을 길게~)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줍음이 많으신 분들은 내가 불안을 느끼는 것에 더욱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그래서 더 불안함이 가중되기도 합니다. 심호흡을 통해서 불안을 적절히 조절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불안은 불확실함에서 비롯되고 또 그 상황을 회피하려고 함으로써 더 강화되기에, 같은 학원을 다니는 주위의 친구들에게 조금씩 말을 걸어보는 것도 대인관계에서의 불안감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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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소심한 성격 때문에 힘든 마음 이해해요. 학원 가기 전날 긴장하는 건 정말 힘들죠. 하지만 마카님이 상담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조금씩 편안해지면 좋겠어요. 학원에서 친구들과 조금씩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힘내고, 마카님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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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맛있다
· 한 달 전
학원에서 내 맘대로 행동해도 별로 큰일이 나지 않는단걸 알면 편안해 지지 않을까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저도 그런적 있는걸요. 자꾸 창피 당할 생각만 해서 책 읽으라고 시킬때 벌벌벌 떨고 그랬는데..ㅋㅋ 그런 생각을 안하려면 속으로 나를 다독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괜찮아 지더라고요! 생각보다 주변 친구들은 나를 비웃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요. 자기 공부에 집중하고 있겠죠옹. 그리고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본다고 해도 그건 그 사람들이 잘못한거예요. 왜 사람을 이상하게 보죠?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는거잖아요!! 자존감을 길러보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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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애 (리스너)
· 한 달 전
학원에 다닌지 얼마나 되셨나요?? 오래 다닌 게 아니라면 낯을 심하게 가리는 사람일 때 그런 불편감이 드는 게 꼭 거쳐야하는 시간일수도 있어요. 바로 괜찮아진다면 마카님이 편하시겠지만, 그렇게 훈련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뭔가 불편감을 없애야해!! 하면서 이중으로 스트레스 받으시기보다 '그래 처음에는 불편해서 좀 집중이 안되는게 나한테는 당연해 어쩔 수 없지 차차 편해지면 나아질테니 그때까진 내가 견뎌야 하는 퀘스트라고 생각하자' 이런식으로 불편감을 그냥 받아들여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드려요~ 제가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불편감으로 인해서 영향을 받는 것에 이중 삼중으로 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