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다는 건 정말 슬픈거네요 안 되는 일에 몇 년간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현실이랑 타협하고 별거 아닌 나를 인정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당장은 못 이겨낼 것 같습니다
제 생각하는 제 미래가 너무 어두워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지금의 일에 보통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 저는 평균 이하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능력도 노력도 평균 이하로 하는데 당연히 제 미래는 실패한 인생이 되겠죠..? “그럼 열심히 해라”라는 말로 모든 게 해결되면 좋겠는데 제 에너지 집중력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요 열심히 하는데 그게 머리가 나쁜건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곳에 열정을 쏟는 일도 많고 에너지가 없는 건지 집중력이 없는건지 의지가 없는 건지 2시간만 앉아있어도 일어서고 싶어 미칠 것 같아요 하기 싫은 걸 참고 못 하나봐요. 진짜 어쩌면 좋죠? 이제 곧 취업을 준비해야하는데 아무도 이런 저를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인생을 사는 것 자체가 저랑 안 맞나봐요..
왜 그 조금을 못하니... 왜 그 조금을 실행조차 안 하니..
희망 없는 세상에선 살 수 있었지만 너 없는 세상에선 살고 싶지가 않아서. 죽음은 너 없는 세상이고 그래서 나는 정말 죽고 싶지 않았어.
ㆍ ㆍ 너는 알까? 내가 말하지 않았으니 모를까? 네가 모른다면 나는 너무 서럽다. 죽음보다 서럽다. 너를 *** 못하고 너를 생각하다 나는 죽었다. 너는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다. 내가 본 마지막 세상은 너여야 했다.
예전보다 성숙해졌는데 성장했는데 더 잘 울고 덜 웃는 것 같아. 그게 성장인 걸까?
안녕하세요 저는 약 한달정도 실기고사를 앞두고 있는 고3 입시생입니다. 평소에는 잘 지내고 활달하게 지내는데 요즘따라 안 그러다가도 한번 우울하거나 안 좋은 기분이 들면 머릿속에 안 좋은 생각들만 끝도 없이 차오릅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왜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이렇게 해서 내가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하고 있는 행동들이 정말 맞는 걸까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최근 이러한 문제들로 학원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예민해져 계속 신경질만 내게 됩니다. 앞서 말했던 저의 행동들로 인해 부모님과 말다툼도 했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해결되지는 않았고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민해지고 감정이 격해지고 저의 이런 고민과 힘듦을 도저히 말할곳이 없습니다. 찾는다면 상담받을곳은 언제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저와 똑같은 고3이기에 저의 짐을 털어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싶지 않고 병원을 가기에는 병원비라던가 부모님께 알려질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감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말인데 부모님께서 저의 이야기를 듣고 저보다 힘든 사람은 많다고 이런 거에 좌절하거나 무너지지 말라 하실까 겁납니다. 분명 좋은 뜻으로 말해주신 것을 알고 저를 응원해 주신다는 걸 압니다. 저보다 힘든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고요... 저도 마음의 안식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일에 힘들때 충분히 자고 몸을 회복***자 엄마는 좋은 사람이지만 그게 나랑 잘 맞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엄마는 상처를 잘 받는다. 엄마가 짖궂을 때도 있다. 그런 엄마가 안쓰러우면서도 버겁다. 인생에 여유가 없는거겠지 내가 투정부리는걸 받아주지 못할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없나보다. 이해가 가지만 나도 오늘 밤 또 오래 깨어있겠구나 아빠랑 엄마사이에 오래 있으면 너무 괴롭다. 자꾸 내잘못이고 나때문에 싸운게 아닌지 죄책감이 들던 어린시절로 날 데리고 간다. 지금은 잘 안다. 그냥 원래두분은 저렇다. 내가 있든 없든 하루종일 그럴거다. 그럼에도 엄마의 뾰족한 표현방식은 나를 힘들게 한다.
몇년전 부터 속상해서 울면 너무 많이 울고 거의 누가 죽었을 때처럼 걱걱 거리면서 우는데 그럴 때마다 심장 쪽에서 무슨 답답한 느낌이 나고 목에서 칼칼한 느낌이 나고 누가 목을 조이는 것처럼 아파요 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아님 다 그런 건 가요
차라리 그냥 여기에 털어놓기만 해도 좋았을텐데 과거의 나는 이상한 짓만 골라서 하고... 해서는 안 될 짓만 하고... 죄책감이 심하게 들고 너무 힘들다 들킬까봐 겁이 난다